박승환씨 환경공단 초대이사장에 내정
박승환씨 환경공단 초대이사장에 내정
  • 선병규 기자
  • 승인 2009.11.17 17: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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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캠프 대운하전도사 환경부 기관장 컴백

환경부는 한국환경공단 초대 이사장에 박승환(52.사진)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내년 1월에 출범하는 한국환경공단은 정부의 공공기관 통폐합 계획에 따라 환경부 산하의 환경관리공단과 환경자원공사를 통합한 기관이다.

이사장 임기는 두 기관이 공식적으로 통합되는 내년 1월부터 2012년 12월31일까지 3년간이다.

박 전 의원은 동래고와 부산대 법대, 미국 위스콘신주립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07년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한반도대운하특별위원회 추진단장을 맡는 등 대운하 전도사중 한명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운하 역풍을 맞아 국민권익위원회 이재오 위원장 등과 함께 낙마했으며, 최근 대운하 재추진 모임인 부국환경포럼의 공동대표를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