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드론쇼 코리아, 25일 개막···亞 최대 드론 축제 '눈길'
2018 드론쇼 코리아, 25일 개막···亞 최대 드론 축제 '눈길'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8.01.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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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의 확장, 하늘에서 바다까지 25일~27일 부산벡스코서

▲ 아시아지역 최대 드론축제인 '2018 드론쇼 코리아'가 오는 25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1월 열린 2017 드론쇼 코리아 전경.<사진 제공 :드론쇼 코리아>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아시아 최대 드론축제인 ‘2018 드론쇼 코리아(Drone Show Korea 2018)’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부산광역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고, 벡스코와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0개사, 344부스, 1만3,000㎡의 규모로 열린다.

행사에는 드론산업의 글로벌 리더 6개국에서 온 연사 40명이 각각 발제하며, 4차산업 혁명의 주역인 드론산업의 비전과 전략, 그리고 미래기술 과제을 제시한다. 

‘인텔’의 드론부문 전략이사인 트리파드 밥티스트(Tripard Baptiste)와 ‘NASA’의 항공연구담당 신재원 국장보가 해외 기조연사로 참여해 드론에 관한 국제적인 시각과 기술 동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행사의 특징은 지난해에 이어 공공분야에서의 드론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다양한 볼거리다. 이와 함께 실질적인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을 이바지하기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 신설, 최근 드론의 새로운 활용 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공간정보 분야의 소개 등도 새로운 볼거리다.

먼저, 드론쇼코리아의 정체성인 콘퍼런스는 지난해부터 공공활용 분야에 주목해 콘퍼런스에 ‘공공수요세션’을 선보였다. 올해는 방재, 기상, 농업, 수산, 인프라 및 국유재산관리 등의 분야로 범위를 넓혀, 드론의 활용 가능성과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할 전망이다.

또한 공간정보·인공지능(AI)·안티드론·관제시스템 등 본격적인 드론의 활용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기술을 조망하는 '미래기술 세션', 바다로 나아간 드론의 확장성과 해양수도 부산의 도시관리에 활용되는 드론을 소개하는 '해양드론/해양도시관리 세션', 다양한 드론의 실제 활용사례를 선보이는 '콘텐츠 활용 세션'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부산시는 드론산업에 대한 규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할 수 있는 ‘드론산업 규제개선 신고 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그동안 각종 규제에 막혀 있던 불편사항을 직접 듣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해 드론사업 투자유치, 청년 취‧창업 등 드론산업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드론산업의 저변 확대와 건전한 드론 레저문화의 정착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된다. ‘2018 드론쇼 코리아’와 관련한 기타 상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육군에서 드론과 로봇이 주축이 되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인 드론봇 전투체계를 전력화하기 위해 민간의 우수한 기술을 적용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많은 장병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