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주거단지 특집 (SH공사, 친환경 지구현장을 가다)
친환경 주거단지 특집 (SH공사, 친환경 지구현장을 가다)
  • 김영삼
  • 승인 2009.11.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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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남권의 관문역할 하는 고품질 아파트 만든다"

▲ 강일 2지구 전경
 

친환경, 에코 주택건설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건설 품질과 안전사고의 예방적 대 책이 그 어느 때 보다 강조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최근 서울시에 친환경, 에코 주택건설 사업이 활성화 되고 있어 'SH공사, 친환경 주거단지 선도한다' 를 준비했다. 이번호에서는 그 네번째로 SH공사의 강일 2지구 현장을 방문, 지구의 개요와 특징과 공사현황, 안전문제 등에 대해 취재했다 -편집자 주-

 SH공사에서 발주한 강동구 강일 2지구는 강동구 상일인터체인지(IC) 인근에 오는 2011년까지 첨단업무단지가 조성됨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는 단지다. 이에 중부고속도로와 경춘고속도로, 올림픽대로, 외곽순환도로는 물론 지하철 5·8·9호선과 맞닿은 업무단지는 서울 동남권의 관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구는 삼성엔지니어링과 디지털스트림테크놀로지를 첨단업무단지에 유치했다. 지난해 7월 입주계약을 체결한 삼성엔지니어링은 현재 2만 7604㎡에 지상 15층짜리 본사 사옥과 연구시설을 짓고 있다.

이와함께 강일2지구는 풍부한 자연환경을 보유한 주거지단지로 입지성 역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동아 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는 강일 2지구는 지난 2008년 8월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0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강일2지구 3단지 아파트건설공사는 총 2,283세대가 건립된다. 이중 15평이 542세대, 18평이 695세대, 26평이 752세대, 35평이 294 세대다.

건물규모는 지하 2층에서 지상 7,10,15,16,17,20층이 각각 지어진다.

공사진행현황을 보면 현재 33.7%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건축공사로 아파트 기준층 골조공사와 방수, 조적, 미장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기계공사로 아파트 기준층 슬리브매설과 지하층 횡주관 작업이 준비되고 있다.

특히 주차장 기둥철근 일체시공은 철근 이음길이 절감과 데크 품질확보 및 시공안전성을 확보했다는 것이 박관섭 현장소장의 말이다.

박소장은 "테크플레이트와 보 죠인부위 백업테이핑은 누수방지 및 시멘트 페이스트 흘림방지 효과가 있다"며 "무엇보다 품질을 높이기 위해 현장자체시험 실시는 물론 외부시험의뢰, 시험실 운영, 공장방문의 품질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고 품질교육의 일환으로 작업자 품질교육 실시와 신규근로자를 작업투입전에 품질교육을 실시하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전문제를 위해 수직보호망 및 낙하물 방지망, 안전난간대, 개구부 덮개, E/V PIT 내부 낙하물 방지망을 설치했고 교육의 일환으로 산업안전보건위원회와 협의체회의를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 박소장의 말이다.

이와관련 감리를 맡고 있는 유탑엔지니어링 이정표 감리원은 "환경을 위해 건설폐기물과 콘크리트 등 폐기물 분리에 무엇보다 신경쓰고 있다"며 "특히 품질관리를 위해 감리가 입회된 가운데 시방서에 맞게 생산과 운반, 타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공정관리측면에서 공정표에 의해 품질이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시공사인 신동아 건설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하자가 없도록 품질관리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일 택지개발지역은 총면적 150만㎡중 상업시설은 0.9%인 1만4000㎡를 배분하고 나머지는 전부 시프트와 임대주택 등이 건립된다.

 SH공사 정갑수 건축3팀장 인터뷰

 "강일 1지구보다 품질을 더 업그레이드"

 -강일 2지구의 특징은.

 강일2지구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3개단지에 총 세대수는 1,2,3 단지를 포함하면 3524 가 건립된다. 내년까지 준공을 완료하기 위해 골조공사가 진행중인데 신동아건설이 단일시공하기 때문에 소비자들한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파트 수준도 SH공사가 발주한 만큼 민영아파트 수준으로 짓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함께 시공을 받았던 대동건설의 부도로 한때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빠르게 휴유증을 벗어나고 있는 만큼 공사기간내 준공될 것으로 생각한다.

지구주변에 첨단업무시설이 만들어져 1만여명의 유동인구가 생기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변경기를 활성화하는데도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렇다면 완공후의 기대효과는 어떻고 보고 있나.

우리나라의 품질관리 수준이 높은 만큼 수준높은 아파트가 강동구에 자리매김 할 것이다. 마감재 역시 친환경 자재로 수준을 높혀 강일 1지구보다 품질을 더 업그레이드 할 것이다.완공되면 강일 1지구와 함께 1만여세대가 구성되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11년말이면 기반시설이 많이 들어오고 주변의 하남미사지구도 있기 때문에 완성된 신도시로 소비자들한테 인기를 끌 것이다.

 -주안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강일 2지구는 인근에 지하철이 있어 교통도 편리하고 아파트 층수도 다양한 편이여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이다. 녹지율도 높혀 친환경 단지로 개발하기 때문에 수요역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주안점을 품질을 확보하는 것과 공기내에 준공하는 것에 두고 있다. 이에 공사입장에서 기반시설도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인터뷰 -신동아건설 박관섭 현장소장

 "하자보수 제로화 아파트 추진"

 -공사를 하면서 주안점을 둔 부분은.

상시적인 품질교육은 물론 안전교육도 힘쓰고 있다. 특히 일주일에 한번씩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해 협력업체와 소장이 모여 실무자 회의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 안전문제가 중요한 만큼 주안점을 근로자의 안전에 두고 미리 예방하는 안전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함께 품질로 승부해 누구라도 탐내는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시공사 입장에서 품질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자재 역시 더좋은 친환경을 자재를 쓰기 위해 더 좋은 제품으로 바꾸고 있다.

 -그렇다면 품질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 무엇인가.

미관이 아름다운 아파트는 물론 소음차단을 위해 아파트 내부적으로 슬러프 소음차단과 단열에 좋은 제품을 쓰고 있다. 아울러 마감할때까지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마감직전에 최선모델로 바꿔 고급화 할 것이다.

 -신동아건설의 기술력에 대해 말해달라.

신동아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파밀리에'는 가족이라는 뜻이다. 이에 신동아건설 현장소장으로서 SH공사의 아파트는 내집이라는 개념으로 편하게 쉴수 있는 공간을 창출하고 하자율 제로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