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은계지구 내 호수공원 품은 상업시설 주목
시흥 은계지구 내 호수공원 품은 상업시설 주목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8.01.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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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캐슬' 소래저수지 호수공원 연계한 산책로 조성

▲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 조감도.

최근 수익형부동산의 입지 기준이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단연 역세권이었지만 최근에는 호수나 강 등 물(水) 조망이 되거나 인근에 있는 상업시설들이 좋은 입지에 속한다.

업계에서는 선호 기준이 바뀐 이유에 대해 쇼핑과 휴식, 여가를 한 곳에서 즐기려는 최근 소비트렌드와 무관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삶의 여유를 즐기려는 소비트렌드와 함께 상업시설 인근으로 물이나 물과 관련된 수변공원이 있는 상업시설이 인기가 좋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특히 호수공원과 인접한 상업시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호수공원이 상업시설과 인접해 있으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쇼핑, 휴식, 여가 등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어서다.

최근에는 스트리트형 구조 및 산책로 연계 구조를 갖추는 등 호수공원 인근 상업시설들의 특화설계 열풍도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트렌드에 맞는 점포를 유치하는 한편 수변 산책로와 동선을 연결해 하나의 여간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시흥 은계지구 준주거1블록에 들어서는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캐슬'은 내년 조성예정인 소래저수지(계수저수지) 수변공원과 연계한 산책로가 조성된다. LH광명시흥사업본부에서 진행하는 소래저수지 수변공원 조성사업은 2019년 3월 조성이 시작돼 11월에 완공 예정이다. 이 상업시설의 내부는 스트리트형 점포배치와 나선형 동선설계로 등 쇼핑객들의 체류시간을 높이는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캐슬'의 규모는 지하 2층~지상 3층, 430실이며, 연면적은 약 4만8000㎡다. 규모에서는 잠실야구장(연면적 약 4만5000㎡) 보다 더 큰 것으로 시흥 은계지구 최대 규모 상업시설이라 할 수 있다.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았다.

여기에 상업시설 활성화를 위한 키테넌트도 이미 입점이 확정됐다. 상업시설 내에 칠드런스뮤지엄이 들어선다. 칠드런스뮤지엄은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어린이 체험형 테마파크이자 도심 속 가족 복합문화시설이다.

이미 미국에서는 300여개의 칠드런스뮤지엄이 성업 중이며, 국내에서는 경기도 서남부권 최초로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캐슬'에 칠드런스뮤지엄이 들어서게 된다. 시흥 은계지구에 들어서는 칠드런스뮤지엄의 이름은 '워너두칠드런스뮤지엄'이다. 이는 ㈜애버딘 엔터테인먼트의 브랜드로 현재 이 회사는 국내와 상하이 등 아시아권 국가에 맞게 칠드런스뮤지엄을 기획·개발하고 있다.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캐슬'은 광명역 인근 광명역 동일센타시아 빌딩 내(경기 광명시 일직동 510-10)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