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어린이놀이터 특화 시범사업 본격화··· 총괄기획가로 편해문씨 위촉
행복청, 어린이놀이터 특화 시범사업 본격화··· 총괄기획가로 편해문씨 위촉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8.01.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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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여성친화도시 한발짝 다가서···시범사업 결과 따라 다른 생활권 확대 검토

▲ 행복청이 아동 문학가 겸 어린이놀이터 전문가인 편해문 씨를 어린이놀이터 특화 시범사업의 총괄기획가로 위촉했다. 사진은 이원재 행복청장(오른쪽)과 편해문 씨의 위촉 기념촬영.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에 연말까지 새로운 개념의 어린이놀이터인 '꿈의 놀이터(가칭)'가 조성될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행복도시 내 어린이놀이터 특화 시범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에 맞춰 총괄계획가로 아동 문학가이자 어린이놀이터 전문가인 편해문 씨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편해문 씨는 국내 어린이 놀이 분야의 권위자로, 현재 ‘순천시 기적의 놀이터 조성 총괄 디자이너’이자 ‘서울시 창의 어린이 놀이터 디자인 심의 위원’, ‘경기도 어린이상상놀이터 협의회 위원’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1998년 ‘창작과 비평사’가 출간한 ‘좋은 어린이 책 대상’으로 아동문학가로 등단했으며, 대표 저서로는 ▲아이들은 놀기 위해 세상에 온다(2007) ▲아이들은 놀이가 밥이다(2012) ▲놀이터, 위험해야 안전하다(2015) 등이 있다.

총괄계획가는 앞으로 학부모, 교사, 어린이가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운영하고, 자문단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설계에 반영하는 역할을 맡았다. 또한 공사 착공부터 준공까지 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 전 과정을 총괄 관리하게 된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는 아동과 여성 친화도시로서 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으로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진정한 행복도시로 발전해 가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놀이터 이용자의 반응이 좋을 경우 점차 다른 생활권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