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산학융합형 하이테크타운’ 3월 착공 등 사업 본격화
울산시, ‘산학융합형 하이테크타운’ 3월 착공 등 사업 본격화
  • 김두년 기자
  • 승인 2018.01.16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안부 2단계 중앙투자심사 통과···354억 투입해 2019년 준공 전망

▲ 울산 산학융합형 하이테크타운 조감도.

침체된 조선산업을 재건하고,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견인함으로써 한국 조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산학융합형 하이테크타운'이 울산에 본격 건립된다. 

울산시는 ‘산학융합형 하이테크타운‘ 건립에 대한 행정안전부 2단계 중앙투자심사가 통과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월까지 부문별 공사 업체를 선정해 3월 중에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산학융합형 하이테크타운’은 총 354억 원이 투입돼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산학융합지구 내 부지면적 4,192㎡, 건축연면적 9,781㎡, 지상 7층, 지하 1층 규모로 오는 2019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 곳에는 ICT창의융합센터, SW품질검증실, 실선환경 테스트베드 등이 들어선다. 이들 시설은 현재 조선해양 ICT융합 기술개발 연구 중인 과제에 대한 검증 및 테스트를 한다.

여기에는 지능형(AI) 선박설계검증 시스템 개발, SMART 해양 재난감지 SW개발, 선박 에너지관리 자율검증 시스템 개발 등이 포함돼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투자심사 최종 통과로 하이테크타운 건립에 대한 절차적 요건을 모두 갖추게 됨으로써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며 “시설이 준공되면 침체된 조선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선도 및 경쟁력 강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학융합형 하이테크타운’은 ‘ICT융합 Industry4.0s(조선해양)사업의 기반조성 차원에서 추진됐다.

‘ICT융합 Industry4.0s(조선해양)사업은 총사업비 1074억 원(국비 608억원, 울산시 286억 원, 민자 180억 원)이 투입돼 지난 2016년 착수, 2020년 완료된다. 사업 내용은 기반조성, 연구개발(조선해양 ICT융합 기술혁신 등)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