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강원본부, 원주~강릉 고속철도 편의시설 확충
철도공단 강원본부, 원주~강릉 고속철도 편의시설 확충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1.1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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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日 이용객 예측치 초과···올림픽 성공 개최 위해 임시 화장실 등 추가 설치 추진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지난해 12월 22일 개통한 원주~강릉 고속철도가 당초 예측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고속철도 여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철도공단 강원본부는 원주∼강릉 고속철도의 강릉역 등 6개 역사 이용수요가 예측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여객편의시설을 확충했다고 15일 밝혔다.

철도공단 강원본부에 따르면, 평일 기준 하루에 약 1만 6,000명이 원주-강릉고속철도를, 여행객들이 집중되는 주말에는 2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종착역인 강릉역의 경우 여객 편의시설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공단 강원본부는 강릉역에 주차면수 350면을 추가 확보하고, 대합실 내 의자 190석을 추가 배치했다. 여기에 택시정류장 위치조정 등을 시행해 여행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철도공단 강원본부 관계자는 "올림픽 기간 동안 지원역사에 3만 명 이상 몰릴 것으로 예측된다"며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긴밀히 협의해 임시 화장실, 임시 대합실 등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강선 평창·진부(오대산)·강릉역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지원역사로, 올림픽기간 동안 하루 동안 3만 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