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파크 "셰프 샘킴의 12번째 푸드트럭 '성황'"···800인분 수프 동나
비발디파크 "셰프 샘킴의 12번째 푸드트럭 '성황'"···800인분 수프 동나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1.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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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눈놀이 테마파크 속 글로벌 식량위기 문제 돌아볼 계기 마련 '호평'

▲ 지난 13일 비발디파크 스노위랜드 매표소 인근에서 셰프 샘킴이 옥스팜과 함께 푸드트럭을 운영해 전세계 식량위기 문제를 다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사진은 샘킴(중앙 오른쪽), 스노위 캐릭터(오른쪽 두번쨰)를 비롯해 행사 참가자들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셰프 샘킴이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OXFAM)’과 함께 비발디파트 스노위랜드로 몰고 온 '12번째 푸드트럭'이 밀려드는 방문객들의 열기 속에 성황을 이뤘다. 특히 행사의 목적에 맞게 글로벌 식량위기에 대해 성찰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비빌디파크는 지난 13일 스노위랜드에서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OXFAM)과 함께 글로벌 식량위기 극복을 위한 ‘옥스팜 X 샘킴의 푸드트럭 캠페인’이 진행, 미리 준비했던 800인분 규모의 미네스트로네 수프가 모두 소진되는 등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날 샘킴 셰프는 직접 요리한 미네스트로네 수프 800인분을 비발디파크 스노위랜드 매표소 일대에서 당일 두 차례에 걸쳐 방문객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 비발디파크가 마련한 '옥스팜X샘킴 푸드트럭' 행사에 스노위랜드 방문객들이 적극 참여하는 등 문전성시를 이뤘다.

겨울을 맞아 눈놀이 테마파크를 찾은 고객에게 샘킴 셰프가 요리한 음식을 무료 제공하는 동시에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전 세계 식량위기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방문객은 샘킴, 스노위 캐릭터와 기념촬영을 하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12번째를 맞이하는 푸드트럭 행사에는 지난 12월 새롭게 오픈한 눈놀이 테마파크 스노위랜드가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참고로 비발디파크 스노위랜드는 매봉산 정상에 펼쳐진 독립된 공간에서 온 가족이 함께 눈, 썰매, 빛을 즐기는 눈놀이 테마파크이다.

눈송이 요정 ‘스노위’들이 모여 사는 눈 속 비밀 마을을 컨셉으로 만들어졌으며, 약 4만6,000㎡의 면적에 튜브썰매, 래프팅썰매, 전통썰매, 아이스하키, 컬링, 야간 촛불 거리 등 다양한 어트랙션을 갖췄다. 

한편 옥스팜 X 샘킴의 푸드트럭 캠페인은 식량 불균형 문제로 인해 전 세계의 굶주리는 사람들을 후원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이다. 2015년 5월 시작 후 현재까지 11개 도시 28개 지역에서 총 11번에 캠페인을 펼쳤으며, 이를 통해 약 12,000명 이상의 대중들과 만나 전 세계 식량위기지역의 실태를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