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원·신도심 상생 발전 총력”
인천시 “원·신도심 상생 발전 총력”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1.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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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장소, 지역자산 활용한 올해 도시계획 발표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인천광역시가 사람과 장소, 지역자산을 활용한 자립적 성장기반 마련과 지속가능한 도시관리로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고르게 발전하는 인천’을 만든다.

인천시 도시계획국은 12일 유정복 시장에게 올해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원-신도심 상생발전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쇠퇴한 도시를 지역·사회 혁신공간으로 재창조하는 도시재생뉴딜정책이 추진되는 만큼 도시경쟁력 강화 및 삶의 질 개선, 원도심과 신도심이 서로 상생하며 고르게 발전하는 인천을 만들게 된다.

특히 역사와 문화자원 등 지역자산을 활용한 인천만의 맞춤형 성장기반과 수요자 중심의 공공 프로젝트 추진으로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인천시의 올해 도시계획은 ▲사람과 장소 기반의 지속가능한 도시관리 ▲수요자 중심의 조화로운 도시개발 ▲따뜻한 삶이 공존하는 사람 중심의 건축문화 선도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도시디자인 조성 등에 방점이 찍혀 있다.

먼저 인천시는 2030년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한 중기 발전방향, 개발지표 등을 올해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실정 및 여건변화를 고려해 중복규제를 해소하고 사유재산권 보호 등 시민 불편 해소 방안을 마련해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관리하는 데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 확보 등 중앙계획과 지역계획을 연계한 전략도 수립해 지역 변화를 실현하는 광역도시계획으로 정비하고, 주민의 이용성 및 접근성과 원도심-신도심이 연계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재배치하는 등 인구 300만 도시에 걸 맞는 도시계획시설을 정비․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수요자 중심의 조화로운 도시개발측면에서는 역사·문화 등 지역자산을 활용해 시민이 필요하고 만족하는 도시개발을 추진하고 역세권 주변을 복합개발함으로써 시민 편익증대, 소통과 공유를 통한 투명한 개발정책 등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과 시민의 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구상이다.

신산업 육성 첨단 산업단지 개발과 기업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KTX 등 교통수단 간 원활한 환승체계를 구축해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도 제고하게 된다.

따뜻한 삶이 공존하는 사람 중심의 건축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민이 공감하는 아파트 관리·운영의 투명성 확보와 관리비 절감안을 마련해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가계 부담을 감소시키는 등 투명한 아파트 관리문화를 정착할 계획이다.

특히 최초 개항도시 인천의 우수한 근대 건축자산을 보존․활용한 자립적 성장기반과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여 가고 싶은 인천, 살고 싶은 인천의 가치 공감대를 확산 시킬 계획이다.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도시디자인 조성을 위해서는 시민이 쉽게 체감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프로젝트로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도서지역 등 잠재적 경관가치를 발굴하고 특화된 경관형성방안을 마련해 도서경관 관리체계 구축과 경관형성사업을 추진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인천을 만드는 일은 사람과 장소, 지역자산을 활용해 인천의 가치를 재창조하는 것”이라며 “그간 여건변화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사항을 우선적으로 해결해 사람중심의 도시, 원도심과 신도시가 상생하는 도시로 발전하는데 앞장 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