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주공항 정상 운영 총력”
국토부 “제주공항 정상 운영 총력”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1.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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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객기 모두 정상 이착륙···12日 224편 4만 4천600여석 공급 예정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12일 5시 제주국제공항 제설작업을 모두 완료하고, 제주공항 첫 항공편들이 이착륙하는 등 정상 운항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오전 6시 59분 김포공항발 아시아나항공의 여객기가 제주공항에 정상 착륙했고, 7시 30분 제주항공의 김포행 비행기가 정상 이륙했다.

7시 30분 기준으로 12일 예정된 운항 스케줄은 제주발 국내선 224편, 4만 4,639석 규모다. 다만 항공사별 추가 임시편 투입 계획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제주공항 내 체류여객은 2,500여 명이다. 체류객의 편의를 위해 한국공항공사는 매트리스, 모포 등을 지급하고 청사 내 약국, 편의점 등 상업시설을 연장운영햇다. 무엇보다 비상상황을 대비해 구급차와 공항경찰대를 배치해 여객 안전에도 집중하고 있다.

참고로 지난 11일부터 12일 새벽 2시까지 결항된 여객기는 244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제주공항이 정상운항 중이나 제설작업이 계속 진행됨에 따라 수용능력이 떨어져 있다”며 “김포공항 출발편들을 15분 간격으로 흐름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