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토교통부노동조합(위원장 최병욱)이 노사 간 신뢰롸 협력을 바탕으로 건전한 노사 관행 및 상생의 노사문화 창달에 앞장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공무원 노동운동의 새로운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다.
국토부노조는 건전한 노사관계 및 상생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으로부터 표창을 수여받았다고 9일 밝혔다. 최병욱 위원장이 취임한 이후 강조해 온 ‘공무원 노동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가 빛을 발한 며 중앙부처 최초로 2년 연속 노사문화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올해 평가에서 국토부노조는 김현미 장관 취임 이후 간담회를 갖고, 조합원의 목소리를 안정적으로 사측에 전달함으로써 노사 갈등을 최소화해 건전한 노사문화 창달에 앞장서 온 점에서 크게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 국토부노조는 노조원의 분주한 업무 속에서 간부급 리더와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는 데 앞장 서 왔다. 대표적으로 전체 직원이 참여하는 ‘모범리더 선정’ 제도를 정례화해 조합원이 희망하는 리더상 정립에 앞장서며 사측의 효율적인 조직 관리에 이바지했다.
무엇보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노사 합동으로 기획하고, 국토교통 가족의 날 행사를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토부노조 최병욱 위원장은 “행안부장관 표창은 취임 이후 공무원노동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해 단순한 투쟁이 아닌 사측과의 소통에도 함께 힘써온 결과”라며 “국민의 변화된 시각과 높아진 눈높이에 맞춰 투쟁노선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마련에 더욱 힘써 국민을 위한 정부 및 공직사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노조는 지난 2016년 12월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로부터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선정, 오는 2018년까지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서의 지위를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