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잔여분 청약 경쟁률 17.2대 1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잔여분 청약 경쟁률 17.2대 1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8.01.0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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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잔여물량 현장 접수에 1천16명 수요자 몰리며 성황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주택전시관 내부.

대림산업은 8일 실시한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의 부적격자 잔여물량 59가구 청약 추첨에 1016명의 인파가 몰리며 평균 17.2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고 밝혔다.

강남권 유일한 뉴타운인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의 첫 분양단지인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은 지난 3~5일 진행된 정당 계약에서 당첨자 대부분이 계약을 진행했다. 하지만 바뀐 청약조건 때문에 부적격 당첨자들이 나오면서 일부 가구가 미계약으로 남았다.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은 강남권에 공급하는 단지임에도 몸값을 낮춘 분양가로 청약 전부터 수요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3.3㎡당 평균 2380만원으로 책정된 분양가는 주변 노후 아파트와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이 높아 당첨만 되면 ‘로또’라는 입소문이 퍼졌을 정도다.

이에 지난달 진행된 1순위 청약에는 총 315가구 모집(특별공급 65가구 제외)에 4817명이 신청해 평균 15.29대 1, 최고 1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주택전시관을 찾은 김대환 씨(45세, 송파 거주)는 “1순위 청약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청약에 나서지 못했는데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잔여물량 공급이 진행된다는 소식에 회사 휴가를 내고 왔다”며 “이미 프리미엄이 높아진 것으로 알고 있어 당첨만 된다 해도 벌써 돈을 번 셈이라 기대가 무척 크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은 강남3구에서 유일한 뉴타운인 거여·마천뉴타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물량으로 거여·마천동이 2005년 12월 뉴타운으로 지정된 이후 12년 만에 첫 분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3층, 12개 동, 총 1199가구(일반분양 380가구)로 구성된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거여 2-2구역은 5호선 마천역과 거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뉴타운 내에서도 뛰어난 입지로 평가받는다.

농협 하나로마트(송파점), 마천중앙시장이 도보로 이용 가능한 거리에 있고 천마산 근린공원이 가깝다. 마천초가 도보로 5분 내외 거리에 있고 거원중, 보인중·고가 인근에 있어 통학 여건이 우수하다.

거여·마천뉴타운은 강남권 유일의 뉴타운이라는 희소가치 외에도 위례신도시 북부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는 입지도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뉴타운 개발이 완료되면 위례신도시와 함께 강남 생활권이 가능한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부원 대림산업 분양소장은 “강남권 유일의 뉴타운으로 도심 접근성이 좋은데다 분양가도 주변 아파트보다 저렴해 인기가 높았다. 낙첨자들이 4500여명에 달해 많이 올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계약율이 90%를 크게 웃돌기 때문에 곧 100% 계약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미계약분의 당첨자 계약은 9일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