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철도시설 이력관리 종합정보시스템' 내년 1월 본격 추진
철도공단, '철도시설 이력관리 종합정보시스템' 내년 1월 본격 추진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12.2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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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 데이터 기반 체계적 철도시설물 관리 가능 기대···ICT 기술 적극 활용 효율성 제고 기대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철도시설 이력관리 종합정보시스템이 구축돼 객관적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시설물 관리체계가 마련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철도시설 이력관리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소유 철도시설의 안정성 확보와 관리감독 강화를 위해 추진되며, 내년 1월 발주를 시작으로 본격화 된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철도 네트워크는 2016년 영업거리 3,873km에서 2025년 5,364km로 꾸준히 확충될 예정이다.

이에 그간 철도시설의 건설-유지보수-개량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 관리가 불가능해 효율적인 예산 배분을 통한 자산 가치 극대화를 이뤄내고자 ‘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한 체계적인 시설물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력관리시스템이 마련되면 시설별 이력정보를 관리가 가능해져 사고·장애·고장에 따른 유지보수 수준을 체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신뢰성을 기반으로 한 유지보수를 시행할 수 있고, 빅 데이터 및 첨단 검측시스템 데이터 관리 등 첨단기술 적용 기반을 마련해 고도화된 시설관리가 가능해 진다.

철도공단은 이력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기본계획과 정보화 마스터플랜수립, 제안요청서 사전규격 공개, 제안서 평가 항목 및 배점기준 등 기술심의를 모두 완료하고, 내년 1월 초에 입찰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철도공단 김계웅 시설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이력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체계적인 철도시설물 관리가 가능하게 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약 482명의 고용창출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