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나주역 증축공사에 시공 BIM 전격 도입···안전성 확보 등 기대
철도공단, 나주역 증축공사에 시공 BIM 전격 도입···안전성 확보 등 기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12.2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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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빌딩정보모델 통해 사전 모의실험 통해 정밀시공 진행···지역 랜드마크 부상 '전망'

▲ 철도공단이 나주역 증축공사에 시공 BIM을 적용한다. 사진은 나주역 조감도.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호남선 나주역사가 증축에 나서 지역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3차원(3D) 빌딩정보모델(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적용으로 안정성 도 확보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광주송정과 목포를 잇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광주송정∼목포) 구간에서 ‘나주역사 증축공사’ 시공에 BIM을 적용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나주역 증축공사는 기존 역사를 활용해 신축하는 역사로 운행선 상부에 구축하는 비정형 돔(Dome) 형태로 들어선다.

철도공단은 운행선 공사 시행에 앞서 사전 3D 시뮬레이션 시행으로 안전성 확보, 정밀시공 등 재시공 없는 현장관리와 책임시공을 위해 시공 BIM 적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나주역사는 역사적 흐름을 나이테로 형상화했으며, 이천년 고도(古都)와 혁신도시의 조화로운 만남을 상징하는 형태로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예정으로 2019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철도공단 유동호 건축설비처장은 “3차원 설계기법인 시공 BIM 적용으로 철도역사 시공품질 향상은 물론, BIM 설계종사자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빌딩정보모델(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3D 정보모델을 기반으로 시설물의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통합 활용이 가능하도록 시설물의 형상, 속성 등을 정보로 표현한 디지털 모형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