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투오빌’, “상향평준화된 아파트값 대안으로 신축빌라 꼽혀”
‘오투오빌’, “상향평준화된 아파트값 대안으로 신축빌라 꼽혀”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12.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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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투오빌 관련 이미지.

최근 판교 개발 및 호재 등으로 분당과 판교 일대 아파트값이 들썩이면서 가파른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분당은 정부의 지난 8.2 부동산 대책으로 반사이익을 보며 올 들어 서울을 뛰어넘는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이후 투기과열지구 지정으로 인해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선 듯 했다.

그러나 최근 연이어 발표된 판교 제2, 3 테크노밸리 개발 계획으로 상승세에 다시 불이 붙어, 판교 일대 경기권에서는 처음으로 전용면적 84㎡형 아파트 단지가 10억원을 웃도는 가격으로 거래되기도 했다.

이처럼 분당 아파트도 ‘10억원 시대’에 성큼 다가서게 되었고 판교 2, 3밸리 조성 발표 이후 매물이 많지 않은데도 매입 문의는 끊이질 않아, 호가는 더 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서울과 경기 일대 아파트값의 가격대가 상향 평준화되면서 새로운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신축빌라다. 시시때때로 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아파트와 달리 가격흐름이 안정적이고 신축된 깨끗한 시설과 역세권 입지를 통해 수요자들의 높은 주거선호도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신축빌라 정보제공 ‘오투오빌’에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빌라시세 조회 플랫폼 ‘집나와’를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인천 수도권의 신축빌라 시세를 정확하고 상세하게 공개하고 있다. 값비싼 아파트를 대체하는 낮은 실입주금 빌라, 신혼부부 빌라 등 개개인의 상황을 고려한 신축빌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집나와’에서 현재 공개하고 있는 빌라 시세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사당동(사당역), 상도동(상도역) 신축빌라는 1㎡당 738만원, 648만원에 거래되며, 구로구 고척동(고척역), 개봉동(개봉역) 신축빌라는 630만원, 672만원이다.

강서구 등촌동(등촌역), 화곡동(화곡역) 신축빌라는 827만원, 698만원에 분양 및 매매 진행 중이며, 영등포구 신길동(신길역), 대림동(대림역) 신축빌라는 917만원, 697만원의 시세가 책정돼 있다.

은평구 신축빌라 중에서는 불광역 및 수색역 일대를 중심으로 녹번동, 수색동 신축빌라가 751만원, 798만원이며, 양천구 내 목동역과 신정역 역세권에 위치한 목동, 신정동 신축빌라가 704만원, 603만원에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과 동패동 신축빌라는 319만원, 381만원이며, 문산읍은 이보다 낮은 271만원에 거래된다. 안양시 관양동의 경우 신축 분양이 640만원대, 구옥빌라 전세가 579만원대에 거래되며, 안양동과 석수동(석수역) 신축빌라는 평균 482만원대다.

안산시 내 신포역을 가깝게 이용 가능한 사동, 월피동 신축빌라는 평균 307만원대이며, 교동 및 수원역이 위치한 수원시 팔달구에서는 화서동과 인계동 신축빌라가 평균 410만원대에 분양 및 매매 거래된다.

율생리 및 양곡리가 위치해 있는 김포시에는 풍무동 신축빌라가 353만원의 분양 시세를 형성하고 있으며, 부천시 원미구 내 역곡동(역곡역), 심곡동 신축빌라가 평균 475만원대, 원미동(소사역) 신축빌라가 이보다 높은 508만원대에 거래된다.

인천시 신축빌라 중 남동구의 인천시청역 일대를 중심으로 구월동, 간석동 신축빌라가 평균 337만원대에 거래되며, 서창동은 410만원대의 분양 시세가 책정돼 있다. 부평구의 경우 부평역 역세권 일대에 위치한 부평동 신축빌라가 326만원에 분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