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버스정보 만족도 83.6점···전년 比 0.2점 상승
경기버스정보 만족도 83.6점···전년 比 0.2점 상승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12.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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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편리성(85.7점)·정보 정확성(83.5점) 최고 만족사항으로 뽑혀

▲ 경기버스정보 애플리케이션 이용 이유(중복 답변).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올해 경기도 버스정보시스템(BIS) 이용 만족도가 83.6점으로 전년(83.4점) 대비 0.2점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정확성 있는 정보’를 제공한 점이 만족도 상승의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경기도는 ‘경기버스정보 서비스’ 이용자 800여명을 대상으로 ‘2017년도 경기버스정보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용자 만족도 점수가 83.6점(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46%)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에 의뢰해 진행된 조사는 지난달 8일부터 12일까지 약 일주일간 수원역, 성남 야탑역, 부천 송내역 등 도내 주요 10개 버스정류소의 이용자 총 800여명을 대상으로 ‘1:1 개별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이용자들은 ‘서비스 이용편리성(85.7점)’, ‘제공정보의 정확성(83.5점)’, ‘서비스 안정성(82.1점)’, ‘서비스종류 적정성(81.7점)’, ‘서비스 혁신성(80.7점)’ 순으로 높게 평가했다.

경기버스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 응답자들은 ‘제공되는 정보가 정확해서(68.0%)’라고 가장 많이 대답했다. ‘타 서비스보다 빠르고 편리해서(37.3%)’, ‘그냥 예전부터 이용해서(20.8%)’, ‘다양한 정보가 제공돼서(19.4%)’,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성(6.6%)’, ‘기타(0.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개선된 부분에 대한 응답자 비율은 ‘정보 정확성(69.5%)’이 가장 높았다. 이어서 ‘빈자리정보·마을버스정보 등 다양한 정보제공(21.6%)’, ‘편리한 메뉴구성(4.0%)’, ‘기능 편의성 증대(3.5%)’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는 ‘정보 정확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전년대비 가장 개선된 사항 역시 ‘정보 정확도’를 꼽는 등 경기도가 지난 1년간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버스정보 정확도 향상 노력’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도는 지난 한 해 동안 ‘버스정보 정확도 향상을 위한 현장조사’를 매주 실시하고, ‘버스운행실적’을 버스업체 평가에 반영하는 등 버스정보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또한, 스마트폰앱 서비스를 2차례 개선하는 등 이용자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적극 힘써왔다.

경기도 배홍수 교통정보과장은 “내년에도 현장 중심의 정보정확도 개선, 서비스 기능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1,300만 도민이 만족할 수 있는 버스정보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2014년 국내 최초로 광역버스 빈자리 정보 제공을 시작으로 2017년 일반형 시내버스 차내혼잡정보 제공, 도내 마을버스 운행정보 통합제공 등 국내 버스정보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