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타워크레인 안전 강화 총력···사고 없는 행복도시 만든다
행복청, 타워크레인 안전 강화 총력···사고 없는 행복도시 만든다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7.12.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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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건설현장 타워크레인 안전책임자 합동점검 회의 개최···안전관리 강화 방안 공유

▲ 행복청 김용석 기반시설국장(뒷모습)과 LH, 건설현장 관계자 등이 안전결의를 다짐하고 있다.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타워크레인 사고 없는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행복청은 지난 20일 건설현장 타워크레인 안전책임자 등 150여 명과 함께 ‘타워크레인 안전책임자 합동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거제조선소(5.1), 남양주(5.22), 의정부(10.10), 용인(12.9), 평택(12.18) 등에서 잇따라 발생한 타워크레인 사고로 사망 17명, 부상 36명 등 중대재해가 발생함에 따라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내 건설현장의 안전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추진됐다.

합동 점검회의에서는 수립중인 행복도시 건설현장의 ‘타워크레인 안전관리 강화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현장 안전책임자들이 실무에서 체험한 타워크레인 관련 안전 제안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행복도시의 타워크레인 안전관리 강화방안으로 ▲안전관리 및 점검 실효성 강화 ▲안전책임자의 안전관리 역량강화 ▲안전한 건설풍토 조성과 안전의식 제고 방안 등이 제시됐다.

또 최근에 발생한 타워크레인 사고의 형태 및 원인분석,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타워크레인 중대재해 예방대책에 대해 설명해 참석자들의 정책 추진의 이해도를 높였다.

아울러 건설현장의 자율적인 안전한 건설풍토 조성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하기 위해 안전책임자의 안전 서약과 대표자 결의문 낭독 등 건설현장 참석자 모두 안전 실천의지를 다졌다.

행복청 김용석 기반시설국장은 “타워크레인 사고로 인해 많은 건설인들이 소중한 생명을 잃거나 부상을 당해 매우 안타깝다”며 “행복청은 타워크레인 사고예방을 위한 모든 노력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행복도시 건설인 모두가 안전이 최우선이고 내가 안전책임자라는 안전의식을 가질 때 타워크레인 사고를 포함한 모든 건설사고의 예방이 가능하다”며 안전의식 제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