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임자농협, 대파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 '완료'
신안 임자농협, 대파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 '완료'
  • 신안=김형환 기자
  • 승인 2017.12.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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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포장 현대화 시설 준공식 개최···지역 특산품 육성 기반 강화

▲ 전남 신안군이 임자대파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을 마무리했다. 사진은 포장 현대화시설에서 관계자들의 작업 모습.

[국토일보 김형환 기자] 국내 최대 대파 주산지인 전남 신안군이 지역 효자산업인 '대파'를 한층 체계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현대화시설을 갖추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남 신안군 임자농협은 지난 19일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대파 포장 현대화 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고길호 신안군수를 비롯한 농업관련 기관‧단체, 농산물 물류업체 바이어, 지역주민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은 임자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내 총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대파 포장 시설을 현대화 장비로 구축하는 것이 핵심 골자다. 앞으로 이 시설을 활용해 연간 1,500톤을 가공 처리할 수 있어 3,600명의 일자리를 창출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신안은 전국 최대의 대파 주산지로, 연간 5만 2,000톤을 생산해 524억원의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효자산업”이라며 “앞으로 체계적이고 특화된 대파산업 기반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소득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