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청렴옴부즈만 운영 10주년···반부패 시책 최우수기관 선정 '성과'
철도공단 "청렴옴부즈만 운영 10주년···반부패 시책 최우수기관 선정 '성과'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12.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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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외부전문가 등 10인 한자리에 모여 지난 한 해 활동 돌아봐···청렴문화 확산 다짐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올해로 운영 10주년을 맞이한 철도공단 청렴옴부즈만이 한 자리에 모여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청렴한 공단 만들기를 다짐했다. 

철도공단은 청렴옴부즈만 외부 전문가 10인과 함께 지난 19일 대전 본사에서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공단 청렴옴부즈만은 기존 본사 옴부즈만 5인과 함께 올해 시범 실시 중인 지역본부 5인이 포함된 총 10명이 법률·건설·회계·시스템·토지 보상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1년간의 옴부즈만 활동 실적을 공유하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발표 결과에 따른 윤리경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철도공단은 청렴옴부즈만이 올해에만 7차례 정례회의를 갖고 민간청탁 금지 조항 마련, 청탁금지 대상 명확화 등을 권고해 임직원 행동강령과 윤리강령에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또 하도급사 청렴성 제고 방안 등 개선 과제를 제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여기에 설계변경심의위원회와 용지매수대책위원회 등 14번 진행된 현장활동에도 직접 참여해 공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권익위 주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의 청렴옴부즈만 활동분야에서 만점을 획득해 반부패 시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청렴옴부즈만 제도를 지역본부(충청 3명, 영남 2명)에 시범 도입한 결과, 지역본부 청렴활동에 대한 피드백과 현장 활동 확대로 업무 투명성 제고 효과가 높아 내년에는 전 지역본부로 확대 운영해 예방적 청렴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대표 청렴옴부즈만인 정준현 단국대 법학과 교수는 “청렴옴부즈만 총회를 통해 옴부즈만 활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조언과 감시자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 공단의 청렴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옴부즈만은 행정기관의 부당·부정한 업무 등에 대한 감시·감찰 또는 고충을 처리하는 제도로, 일반적으로 국민으로부터 고충신청을 받아 일정의 권한 하에 조사해 그 결과를 국가기관에 통지하며 필요에 따라 개선 권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