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주거단지 특집 (SH공사, 친환경 지구현장을 가다)
친환경 주거단지 특집 (SH공사, 친환경 지구현장을 가다)
  • 김영삼
  • 승인 2009.11.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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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의 친환경 명품 아파트 만든다

 친환경, 에코 주택건설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건설 품질과 안전사고의 예방적 대 책이 그 어느 때 보다 강조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최근 서울시에 친환경, 에코 주택건설 사업이 활성화 되고 있어 'SH공사 친환경 주거단지 선도한다' 를 준비했다. 이번호에서는 그 세번째로 SH공사의 신내 2지구 현장을 방문, 지구의 개요와 특징과 공사현황, 안전문제 등에 대해 취재했다 .-편집자 주-

 SH공사에서 발주한 중랑구 신내 2지구는 주요업무지역과 인접하면서도 풍부한 자연환경을 보유한 주거지단지로 입지성이 뛰어난 단지다. 특히 신내 2지구 동쪽에 지역간선도로와 북부간선도로가 위치하고 있고 지하철 6호선인 봉화산역과 지하철 7호선인 상봉역이 인접해 있어 도심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이와함께 자연경사를 활용한 테크와 방사형 단지배치를 통해 주풍향의 바람길을 형성해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스카이라인을 계획한 친환경단지로 구성됐다. 인근의 불암산과 용마산의 조망을 확보해 내부세대의 조망권도 특대화한 것도 특징이다.

이와관련 감리감독을 맡은 SH공사 서진배 차장은 “사업지구 주변 묵동천변 생태공원과 양호한 수림을 보존하는 근린공원을 주택단지내 중앙공원과 네트웍화했다”며 “이에 운동과 휴계, 산책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고 능산로와 신내길변에 충분한 완충녹지대를 조성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차장은 “신내 2지구 단지내 넓은 중앙공원을 형성해 만남의 장, 운동 여가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토록 했고 아케이드로 형성된 생활가로를 설치해 부대시설의 주민 이용률을 높혔다”고 덧붙였다.

신내 2지구 아파트는 15개동에 1,326세대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중 장기전세 주택인 시프트는 967세대, 분양은 356세대다. 준공은 오는 12월 10일이고 입주는 내년 1월 10일에서 3월 10일 까지로 예정돼 있다. 신내 2지구의 시프트는 9.1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사추진 현황을 보면 현재 98%의 공정율을 보이는 가운데 하자보수와 조경 등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민간아파트 수준의 명품 아파트

신내 2지구는 SH공사에 직접 감리감독하고 국내유수의 건설회사인 태영건설이 시공을 주관하고 있어 설계와 시공 모두 기존의 SH공사 아파트 보다 고품질의 아파트로 만들어 지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디자인도 민영아파트 트렌드를 반영함은 물론 아파트 구조와 지하층, 마감자재, 조경 등 대부분이 민간아파트 수준으로 지어졌다.

이에대해 서진배 차장은 “준공을 한달정도 앞당겨 하자보수에 제로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에 품질이나 마감수준을 더 향상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사를 해오면서 SH공사와 태영건설이 협의를 통해 안전문제같은 경우 10명에서 15명이 상주해 곳곳에 인력을 배치, 안전문제에 있어 위험요소를 사전에 방지했고 환경문제 역시 인접 주택지에 환경분전막을 설치해 도심지공사처럼 소음과 분진을 줄이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는 것이 서차장의 말이다.

특히 환경전담담당자를 두고 운영한 결과 민원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차장은 “입주시점에 얼마남지 않은만큼 포름알데이드가 나오지 않는 친환경을 자재를 사용했지만 실내공기에 대한 검증차원으로 한달동안 환기가 되도록 만들어 입주민들이 맘 편하게 입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말했다.

서차장은 “신내 2지구는 여행프로젝트(여성이 행복한 아파트)시범지구로 지어졌다”며 “이에 지하주차장도 여성전용주차장은 물론 지하층 벽면갤러리 통로, 타일 부착 등으로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질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SH공사 정갑수 건축3팀장 인터뷰

 "마감재 수준 높혀 특화된 아파트"

 -신내 2지구의 특징은.

신내 2지구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단지세대수가 많고 시공사도 주관사인 태영건설, 그리고 현대건설이 만들기 때문에 인지도가 높은 고품질 아파트로 만들어 진다. 특히 아파트 수준이 민영아파트 수준으로 지어지기 때문에 분양도 그렇고 입주예정자들의 호응도 높다.

마감재 역시 타 지구보다 공들여 특화된 지구로 만들어 진다. 입지여건 역시 중랑구 신내동에서 남양주 별내 이어지는 지하철이 개통될 예정이여서 호재가 많고 무엇보다 친환경 단지이기 때문에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수 있다.

지난 2007년 4월, 착공한 신내 2지구가 오는 12월 완공되면 SH공사의 아파트로서도 새로운 이정표의 시작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공사기간을 단축한 것으로 알고있다.

겨울철에 주민들이 입주하는 만큼 입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공사기간을 한달정도 앞당겼다. 이는 마감재와 조경에 신경을 써 더욱 더 친환경 단지를 만들기 위해서다. 자재 역시 친환경 자재로 소음이 나오지않는 바닥재로 사용했는데 현재는 아파트가 문제없는지를 확인하는 하자보수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고품질 아파트로 시공되는 만큼 하자보수 제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공사가 브랜드가 높은 회사다.

신내 2지구는 턴키발주현장으로 SH공사 자체감독제도하에 차별화된 조건으로 진행됐다. 이에 공기를 최대한 빨리 맞추면서도 내부와 외부를 수준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관사인 태영건설이 시공에 심혈을 기울였는데 민간아파트 수준의 고품질 명품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터뷰 -태영건설 김창기 현장소장

 "유지관리 차원으로 공영부분 역시 고급화"

 -공사를 하면서 주안점을 둔 부분은.

태영건설과 현대건설은 브랜드 네임이 있는 회사여서 이번 신내 2지구 아파트 건립공사에 회사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턴키현장이다보니 설계와 시공이 같아 디자인 업체를 선정해 내부를 특화시키는 등 고품질의 우수한 아파트를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신내 2지구는 유지관리 차원으로 공영부분 역시 고급화시켰다. 이에 엘리베이터 주변에 타일로 시공하고 조경에 있어서도 열주식으로 산사나무 길을 도입했다. 아파트 내부도 공원처럼 되어있는 것도 특징이다.

 -현장 안전과 환경문제에 대해 말해달라.

품질의 만족도와 함께 가장 신경쓴 부분이 안전과 환경문제였다. 안전문제를 위해서 우리 현장은 근로자들이 마음의 준비와 몸을 미리 풀수 있도록 아침마다 에어로빅 체조 강사를 초청해 함께 근로자들과 에어로빅을 하는 등 근로자들이 기쁜 마음으로 일을 할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근로자들의 마음을 역지사지로 생각하는 마음으로 안전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교육은 물론 주변 환경을 자체를 안전하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생각한다. 환경문제 역시 지역 주민들의 퇴근시 비산먼지가 일어나지 않도록 청소는 물론 전담담당자를 두어 수시로 관리 하도록 했다. 특히 협력업체와 회의를 통해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는 등 안전문제와 환경문제가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주의했다.

 -마무리 기간동안 목표와 계획은.

정상적인 공정으로 공사가 잘 진행되고 있는 만큼 입주자들이 편하게 입주할수 있도록 완벽하게 마무리를 할것이다. 특히 준공때까지 안전관리와 품질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SH공사 아파트 건립에 있어 태영건설의 ‘데시앙’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