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동해선 영덕~삼척구간 실시설계 착수···삼척역 등 BIM 적용
철도공단, 동해선 영덕~삼척구간 실시설계 착수···삼척역 등 BIM 적용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12.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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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완료 후 2019년 본격 착공 예정···건설업 4차 산업혁명 일자리 창출 기대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동해선 영덕~삼척구간에 들어설 13개 역사에 대한 실시설계가 본격화 된다. 특히 3차원(3D) 설계기법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도 적용돼 4차 산업혁명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동해선 포항∼삼척구간 철도건설사업 2단계 구간인 영덕∼삼척간 철도역사에 대한 실시설계를 이달부터 본격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단은 13개 역사를 지역적 특성을 살리면서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철도역사로 설계할 방침이다. 설계가 완료되면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착공하게 된다.

철도공단은 특히 13개 철도역사 실시설계 중 삼척역과 임원역사 설계는 BIM을 적용해 공사 시행 전 공간을 다각화하고, 시공오차와 변수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3D 시뮬레이션을 적용해 디자인 검토 효율성 향상, 설계정보를 활용한 시공효율 증대를 꾀할 수 있고, 첨단 유지관리 정보화기반 확보는 물론, BIM 설계 종사자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철도공단 유동호 건축설비처장은 “포항∼삼척 철도건설이 완료되면 관광수요 증대가 기대된다”며 “철도 이용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