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피해 LH아파트, 승강기 특별 안전진단 ‘완료’
포항 지진피해 LH아파트, 승강기 특별 안전진단 ‘완료’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7.12.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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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안전공단, 포항 5개 단지 79대 실시… 지진발생 행동요령도 전파

특별진단반 투입, 기계실 손상여부 등 승강기안전 정상화 지원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하 공단)이 지난 11월 15일 지진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지역 LH아파트 승강기에 대한 특별 안전진단을 완료했다.

공단은 LH의 요청으로 지진으로 인한 승강기 피해현황을 파악 및 조기 안정화시켜 입주민 불편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4일까지 3주동안 포항지역 LH아파트 5개 단지 79대의 승강기에 대해 특별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5명으로 구성된 특별 진단반을 편성 투입해 기계실 손상여부, 로프이탈 및 마모상태, 승강로 균열, 카 및 균형추 가이드슈 설치 상태 등 전반적인 승강기 안전에 대한 특별 진단을 실시했다.

포항지역 LH아파트 승강기는 지진 발생이후 5대가 운행이 정지돼 갇힘사고가 발생했으며 기계실 권상기 받침대 변형, 균형추 이탈, 기계실 및 승강로 균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공단의 특별 안전진단 실시로 승강기가 정상운행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진발생시 행동요령 등을 설명해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발빠른 대처능력으로 국민안전 제고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