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동지구 마지막 민간분양 '서울항동지구 우남퍼스트빌' 1만 2천여명 몰려 성황
항동지구 마지막 민간분양 '서울항동지구 우남퍼스트빌' 1만 2천여명 몰려 성황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12.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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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특별공급·20일 1순위 청약접수… 분양가상한제 적용 등 ‘호평’

▲ 서울항동지구 우남퍼스트빌 견본주택 내부 전경.

지난 15일(금)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 86-2번지에 견본주택을 오픈한 서울 항동지구 우남퍼스트빌에 오픈 첫 날부터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견본주택에는 71년 만에 12월 기준 한강을 얼어붙게 만드는 영하 10도에 한파에도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 등 다양한 연령층의 인파가 몰렸다.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주말까지 꾸준히 내방객이 다녀가며 오픈 3일차인 17일(일)까지 총 1만 2,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항동지구 우남퍼스트빌 견본주택에 방문한 고객들은 유니트를 꼼꼼하게 둘러보고 분양을 받기 위해 심도 깊은 청약상담이 진행되는 모습이었다. 방문객들은 풍부한 수납공간과 단지 특성을 살린 테라스형 발코니 설계 등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가족과 함께 방문한 이모씨(40세)는 "서울에 막바지 택지지구인 항동지구에 마지막 민간분양이 공급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며 "특히 주부들을 고려한 주방공간이나 주방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도 넓고 채광이나 통풍도 우수할 것 같아 청약에 도전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 항동지구 우남퍼스트빌 견본주택 내에는 전용 84㎡A타입과 117㎡타입 유니트가 전시됐다. 이 단지는 서울항동지구 마지막 민간분양 물량으로 5개 동 전용면적 79~117㎡ 총 337가구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79㎡ 79가구 △84㎡A 179가구 △84㎡B 20가구 △84㎡C 2가구 84㎡D 2가구 △116㎡ 28가구 △117㎡ 27가구이다.

분양 관계자는 "내방객들이 한꺼번에 몰릴 수 있는 선착순 및 경품 이벤트를 강력한 한파로 인해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항동지구의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라는 사실에 첫날부터 많은 실수요자들의 방문이 이어졌다"라며 "항동지구 중심입지인데다 서울임에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로 선보여 서울 및 경기도 지역에서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향후일정은 12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발표는 28일, 정당계약은 2018년 1월 8~10일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청약조건은 서울시 전체가 투기과열지구이기 때문에 청약통장 가입기간 2년이 지난 세대주에게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서울 항동지구 우남퍼스트빌 견본주택은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 86-2번지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