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모터스, 자동차재활용기술 중국 진출 교두보 확보
인선모터스, 자동차재활용기술 중국 진출 교두보 확보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7.12.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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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절단 참가해 중국 Wanlong그룹과 자동차재활용 사업협력 체결

▲ 인선모터스는 지난 14일 중국 환경 전문업체인 청도만룡고신과기집단유한공사와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인선모터스 박정호 대표(왼쪽), 청도만룡고신과기집단유한공사 량띠엔차이 사장 (오른쪽)>

[국토일보=선병규 기자]  국내 대표 환경기업인 인선이엔티 자회사 인선모터스(대표이사 박정호)가 중국 시장에 최첨단 자동차재활용시설 수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18일 인선모터스측에 따르면 박정호 대표는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에 맞춰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진 경제사절단에 선정돼 중국을 방문했고, 인선모터스는 중국 현지에서 중국 환경 전문업체인 청도만룡고신과기집단유한공사와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지난 14일 체결했다.

청도만룡(Wanlong)고신과기집단은 중국 산동성 청도에 본점을 두고 8개 사업군에 30여개 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이 회사는 타이어 제조설비라인 구축, 타이어재활용기술, 태양광 설치사업 등 환경,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 신소재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양측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양측은 중국 내 친환경·최첨단 자동차 재활용기술 제공 및 설치, 운영관리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우선적 협력에 합의하고, 길림성, 요녕성, 강소성의 자동차재활용시설 설치 및 운영 파트너로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인선모터스는 강소성에 소재한 대형 환경업체인 국합의도환보과기강소유한공사와도 사업협력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인선모터스 박정호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은 인선모터스의 선진화된 시스템이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 라며 “향후 성장성이 큰 중국 내 자동차 애프터마켓산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