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삼건축 설계, ‘강릉아트센터’ 동계올림픽 문화행사 중심 우뚝선다
간삼건축 설계, ‘강릉아트센터’ 동계올림픽 문화행사 중심 우뚝선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7.12.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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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준공식 갖고 동계올림픽 각종 행사 및 전시시설 활용

향후 영동지역 복합문화예술공연장 활용 지역 랜드마크 기대

▲ 간삼건축이 설계, 오늘 준공식을 갖는 ‘강릉아트센터’ 전경.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이사 김태집)가 설계한 ‘강릉아트센터’가 착공 2년만에 준공, 오늘(15일) 준공식을 갖고 동계올림픽 문화행사 중심으로 우뚝서는 것은 물론 향후 영동지역 복합문화예술공연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강릉 올림픽파크 인근에 위치한 ‘강릉아트센터’는 동계 올림픽의 서막을 여는 시설로 IOC총회 및 올림픽 관련 다채로운 전시와 행사를 담고, 올림픽 이후로는 영동지역 최고의 공연장으로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강릉아트센터’는 예술을 담는 넓은 터라는 뜻의 ‘아트라움(Artraum)’의 개념으로 올림픽의 꿈을 담고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빛의 큐브 형태로 설계됐다. 기존 강릉문화예술회관인 전통형식의 기와건물 옆에 심플한 현대적 매스를 계획해 과거와 현재의 대비를 통한 공존을 담아냈다는 게 간삼건축 측 설명이다.

특히 ‘강릉아트센터’는 새로운 대공연장과 리모델링한 소공연장, 전시관 3개소, 커뮤니티 공간 등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완성됐다.

설계를 담당한 간삼건축 김민수 이사는 “1,0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에 걸맞는 최고의 관람환경을 제공하게 된다”며 “리모델링과 증축시설의 통합과 연계를 통해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수용하는 아트센터로 강릉 공연문화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