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연내 현대엔지니어링이 취득세, 재산세 등을 감면 받을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인근에 선보인다. 교통 여건, 생활 편의, 투자 안정성 등이 우수한 단지에 설계 노하우가 대거 반영돼 최고 상품성을 지닌 지식산업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말에 서울 금천구 가산동 일원에 ‘가산 테라타워’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가산 테라타워’는 지하 3층~지상 17층, 1개동, 연면적 약 8만6,000㎡ 규모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지하 2층~지상 5층에는 제조형 지식산업센터가, 지상 6~14층에는 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가, 지상 15~17층에는 기숙사 등이 각각 들어선다.

가산 테라타워는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화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들의 핵심 밀집지역으로, 수많은 기업들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중에서도 LG전자, 삼성물산, 제일모직 등 대기업이 모여있는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관련 계열사 및 협력업체 등 대기 수요가 풍부해 투자 안정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교통 환경 및 주변 인프라도 우수하다. 가산 테라타워는 남부순환도로 및 서부간선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서울 전역 및 주요 도심으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한 셈이다. 더불어 인근에 1·7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역과 1호선 독산역이 있는 더블 역세권으로 지식산업센터로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췄다.

마리오아울렛, W몰, 현대아울렛 등 대형유통시설과 각종 금융시설도 인근에 자리 잡아 업무 및 생활 편의성도 모두 높다. 여기에 주변으로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및 에이스 지식산업센터 준공이 예정돼 있고, 기존 LG 콜센터 및 두산위브 아파트 등이 위치해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

가산 테라타워는 우수한 설계로 입주민의 편리한 생활을 돕는다. 실제로 지하 2층에서 지상 5층까지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을 적용, 작업차량의 호실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제조형은 층고를 5.6~6.1m로 여유 있게 설계해 물류 작업 및 공간활용의 편의를 강화했다.

하중은 최대 1.0 Ton/㎡로 대형 기계 및 선반 설치 등 제조형 공장의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현대엔니지어링은 ‘가산 테라타워’의 오피스 공간을 호실 조합방식을 적용해 면적 선택의 폭을 넓히고 맞춤형 공간으로 꾸밀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물론 소규모 창업자 등 다양한 업종이 입주할 수 있다.

더불어 접견실, 북카페, 창업지원센터, 체력단련장, 기숙사, 회의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원스톱 업무환경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단지 전면부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2층 근린생활시설까지 편리한 동선으로 이동할 수 있다. 중앙정원, 친환경 옥상정원, 야외 휴게공간 등 입주기업 종사자를 위한 쾌적한 업무환경도 확보했다. 특히 기숙사는 중정형 야외 휴게시설과 연계해 공동 취사실, 세탁실 등 편의시설을 배치, 생활 편의를 높였다.

무엇보다 가산 테라타워는 다양한 세제 혜택도 갖춰 수요자 만족도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산업단지 내 입지로 과밀억제권역 취득세 중과 배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도 가능하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4년과 2015년 문정동 일대에 ‘문정 테라타워’ 및 ‘송파 테라타워2’를 잇따라 분양해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며 “이번에 분양하는 ‘가산 테라타워’도 현대엔지니어링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상품성을 가진 지식산업센터로 거듭날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가산 테라타워의 분양 홍보관은 서울 금천구 백상스타타워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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