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우건설·호반건설 등 아파트 우수 시공사 4곳 선정"
경기도 "대우건설·호반건설 등 아파트 우수 시공사 4곳 선정"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12.1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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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기여자 표창 추진···매년 우수 시공사 및 감리자 선정 공동주택 품질 향상 견인

▲ 경기도가 2017년 공동주택 우수 시공‧감리자 평가결과를 발표, 대우건설, 호반건설, 포스코건설, KCC스위첸을 우수시공사로 선정했다. 사진은 대우건설이 시공한 양주 옥정센트럴 푸르지오 내 (상단 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중앙광장 미술장식품, 석가산, 지하주차장 우수 안전표시, 녹지공간이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경기도가 도내 75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엄정한 평가 등의 절차를 거친 끝에 (주)대우건설, (주)호반건설, (주)포스코건설, (주)KCC스위첸 등을 우수 공동주택 시공사로 선정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공동주택 품질검수를 실시한 도내 75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4개 시공사와 함께 (주)유신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를 우수 감리업체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하남 더샵리버포레를, 대우건설은 양주 옥정 센트럴푸르지오를, 호반건설은 오산 세교 호반베르디움을, KCC스위첸은 이천 KCC스위첸을 각각 시공했다. 유신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는 경가 이천 KCC스위첸을 감리했다.

이번 평가는 건축, 토목, 조경, 전기·기계설비, 입주자 생활편의 증진 등 아파트 품질향상에 대한 노력의 정도를 기준으로 도, 시·군, 건축·토목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가 3단계에 걸쳐 진행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들 건설사들은 휴게공간,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과 단지 내 석가산(정원 따위에 돌을 모아 쌓아서 조그마하게 만든 산), 계류시설 등 쾌적한 단지환경 조성, 주민공동체 화합과 소통을 위해 노력한 점에서 선정됐다. 

또한 지하주차장 바닥에 결로 예방을 위한 환기 캡 설치, 지하주차장 등 공용공간에 LED전등 적용, 빗물재활용 시스템 도입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경기도는 지난 2007년부터 우수 시공·감리자를 선정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57개 업체와 유공자 201명을 선정·포상한 바 있다.

경기도 백원국 도시주택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 시공·감리자 등 우수 공동주택 건설 기여자는 연말에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라며 “매해 우수 시공사와 감리자를 선정해 공동주택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 공동주택 우수 시공·감리자 평가결과 우수사례는 경기도 홈페이지 내 열린행정-정보공개-사전정보공표-도시/주택-공동주택 우수감리 및 시공 단지 평가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