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접신도시까지 지하철 연장
진접신도시까지 지하철 연장
  • 김광년
  • 승인 2009.11.0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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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17,4km 사업비 1조1천억 규모

 경기 남양주시 진접신도시까지  지하철 4호선이 연장된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박기춘 의원(민주당·남양주을)은 8일 "노원구 당고개역에서 남양주시 오남·진접읍 구간까지의 지하철4호선 연장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6일 기획재정부에서 최종 확정돼 2009년 하반기에 조사가 수행된다"고 밝혔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앞서 해당사업의 경제적 분석, 투자 우선순위, 적정 투자시기, 재원조달 방법 등 타당성을 검증함으로써 대형 사업의 신중한 착수와 재정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타당성이 입증되면 곧바로 예산이 편성돼 사업이 진행된다.

지하철4호선 당고개~오남·진접 연장사업은 서울시 창동차량기지 이전과 연계한 노선연장 사업으로 남양주시는 최근 진접택지지구와 별내택지지구 등 택지개발로 인한 교통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국도47호선의 교통정체가 심각해 철도망 확충이 시급한 지역이다.

연장사업은 지난 2007년 12월 '대도시권광역교통기본계획'에 추가검토 사업으로 고시돼 2008년 11월 박기춘 의원과 남양주시장, 노원구청장 등이 모여 조속한 추진에 합의했다.

이후 지난 6월에는 서울시가 창동차량기지 이전방안에 대한 용역을 발주해 조사중이다.

지하철4호선 당고개역~오남·진접 연장사업은 총 연장길이 17.4㎞, 사업비 1조 99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박기춘 의원은 "향후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만 검증되면 2011년도 예산부터 배정이 돼 사업이 본격화 될 것이며 남양주 시민들이 출퇴근시 극심한 교통정체에서 벗어날 수 았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09, 11, 9 /c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