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산역 경우 KTX 주중 5회·주말6회 추가 정차"
울산시 "울산역 경우 KTX 주중 5회·주말6회 추가 정차"
  • 김두년 기자
  • 승인 2017.12.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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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출도착·인천공항발 KTX 등 증편으로 울산역 승하차 선택폭 확대 기대

▲ 오는 15일부터 고속철도 울산역에 KTX가 주중 5회, 주말 6회 추가 정차한다.

오는 15일부터 고속철도 울산역에 정차하는 KTX가 주중 5회, 주말 6외 각각 증편된다. 특히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KTX를 포함해 용산역 출도착 열차도 정차해 철도이용객의 선택폭을 넓혔다. 

울산광역시는 오는 15일부터 울산역 정차 열차가 주중 기존 100~101회에서 '105~106회'로 5편이, 주말에는 기존 104회에서 110회로 6편이 증편 운행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SRT 개통으로 수도권 및 세종시 접근성은 크게 향상됐으나, 오전시간대 KTX 하행선이 일부 감편돼 기존 서울역과 용산역을 이용하던 시민들이 상대적으로 겪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추가 정차하는 상행선 KTX는 8시 13분(주말, 금~일)에 울산역을 출발하는 용산행 열차와 15시 3분(서울행)과 19시 38분(용산행) 출발하는 열차다.

하행선의 경우, 인천공항발 KTX가 12시 20분에 울산역에 도착하며, 용산발 KTX는 각각 12시 53분과 18시 40분에 도착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증편으로 상·하행 총 4편과 인천공항에서 오는 KTX가 1회 추가돼 고속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선택의 폭이 늘어났다”며 “인천공항 및 경의선 활용 등 항공 및 철도 이용객들의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역 KTX 첫차 및 막차 시간 변동이 없는 관계로 리무진 버스 등은 현행대로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