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365일 내내 웹툰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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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7.12.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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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역에 웹툰문화거리 '웹툰스마힐링 101' 13일 오픈

▲ 부산도시철도 3호선 미남역 웹툰문화거리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부산도시철도 3호선 미남역에 웹툰문화거리가 생긴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부산도시철도 미남역 환승통로에 연중 웹툰을 즐길 수 있는 웹툰문화거리 '웹툰스마힐링 101'을 13일 개소한다고 12일 밝혔다.

웹툰스마힐링 101은 웃음을 통해 힐링을 받는다는 ‘스마힐링’과 101m의 공간에 101가지의 캐릭터가 조성돼 있다는 ‘101’을 합친 뜻이다. 이를 위해 부산교통공사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경남만화연대가 공동으로 조성했다.

웹툰거리엔 각양각색의 웹툰은 물론 포토존, 트릭아트, 미남역 인근 학교 교복을 본떠 만든 교복 캐릭터 테마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벽면을 가득 채워 오며가며 이동하는 시민들이 부담없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아마추어나 신인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응모한 후 전문작가의 컨설팅을 받아보는 ‘웹툰 우체통’과, 부산지역 웹툰작가와 함께하는 ‘웹툰그리기 체험행사’도 개최돼 작가와 시민간의 소통도 활발히 이뤄질 예정이다.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은 “단순한 이동통로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된 미남역 환승통로가, 부산시 웹툰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받도록 가꿔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웹툰전시와 웹툰드로잉쇼, 가족만화그리기 대회 등으로 구성된 제1회 웹툰페스티벌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센텀시티 내 부산글로벌웹툰센터 및 부산문화콘텐츠 콤플렉스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