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 감천항 지킴이 항만순찰선 ‘가온호’취항
부산해수청, 감천항 지킴이 항만순찰선 ‘가온호’취항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7.12.1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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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외선 감시카메라, 최첨단 장비 탑재로 불법행위 단속 강화

▲ 부산해수청은 감천항 지킴이 항만순찰선‘가온호’취항한다.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감천항의 효율적이고 원활한 항만 운영을 책임질 항만순찰선 '가온호'의 취항식을 13일 감천항 행정선 부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온은 중심이라는 뜻으로서 넓은 의미로는 세상의 중심이 되라는 뜻도 내포하고 있으며, 감천항에 보다나은 행정서비스와 항만안전을 책임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항만 내 불법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예정이다.

이날 취항하는 가온호는 부산 감천·다대포항의 해상안전을 위해 1992년에 건조된 부산903호를 대체하는 선박으로 선박은 전장 23.9m, 폭 4.9m 36톤으로, 기존 대비 2배 규모로 커졌다. 또한 1,000마력급 엔진 2대를 갖춰 최대속력 25노트로 항해할 수 있으며, 주․야간 실시간 불법행위를 감시할 수 있는 고성능 감시카메라, 항해장비 등 최첨단 장비도 장착해 감천항의 항만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박광열 부산청장은 “최신 항만순찰선 투입으로 부산항의 차질없는 해상교통질서유지와 더불어 불법행위 단속역량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