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노총, 국회에 '적폐' 성과주의 폐지 위한 협력 당부
공노총, 국회에 '적폐' 성과주의 폐지 위한 협력 당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12.1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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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욱 수석부위원장 "성과주의 폐지, 공공성 강화 선행조건 "

▲ 공노총 최병욱 수석부위원장(국토교통부노동조합 위원장)이 지난 11일 국회 이용득 의원이 개최한 '노동계 대표자 초청 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성과주의 폐지는 공공성 강화를 위한 선행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위원장 이연월)이 지난 11일 국회 이용득 의원이 개최한 '노동계 대표자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성과주의 폐지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연월 위원장의 무기한 단식투쟁이 진행 중인 가운데 개최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더불어 민주당 최재성 전 의원, 박홍근 원내 수석부대표, 이원욱, 정재호, 강병원, 송옥주, 정춘숙 의원과 공노총,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각 노총 연맹과 단위노조 위원장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공노총은 공무원 성과주의 폐지에 대한 도움과 이연월 위원장의 무기한 단식투쟁에 대한 많은 관심과 도움을 당부했다.

▲ 지난 11일 국회에서 '노동계 대표자 초청 소통 간담회'가 개최됐다. 사진은 국회 이용득, 이원욱 의원 등과 공노총 최병욱 수석부위원장 등 노동계 대표 등 간담회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공노총 최병욱 수석부위원장(국토부노조 위원장)은 "성과주의 폐지는 앞서 대통령이 약속했던 공약사항이다. 새 정부의 핵심 국정기조인 '공공성 강화'는 성과주의가 있는 한 실현될 수 없다"고 지적하며 "전 정권이 남긴 적폐 요인 중 하나인 성과주의를 새 정부가 폐지하기 위한 용단을 내려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