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환경청, 마을도랑살리기 사업 주민호응 얻어
한강환경청, 마을도랑살리기 사업 주민호응 얻어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7.12.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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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총 11억5천 투입해 46곳 복원

[국토일보=선병규 기자] 한강유역환경청(청장 나정균)은 2011년∼2016년까지 6년간 `마을 도랑 살리기 사업‘에 총 11억4,200만원을 지원해 46개소 도랑을 복원,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마을도랑살리기 사업의 실질적인 효과분석을 위해 사업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주민 만족도 조사 결과, ‘우수’로 평가했다.

 주민들은 도랑변의 쓰레기 수거와 같은 정화활동으로 생활환경 여건이 좋아진 것을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수질개선 및 친수공간 제공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강환경청은 올해에도 안성시 하산전마을 도랑 등 관내 11개 시·군 21개 도랑(복원 13개소, 사후관리 8개소)에 6억7,900만원을 지원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 추진내용은 생활쓰레기 수거활동, 오염퇴적물 준설, 수생식물 식재 등의 도랑 정화·복원과 주민 환경의식 제고를 위한 주민이 참여하는 재생비누 만들기와 같은 환경교육 및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마을주민이 주축이 돼 시민단체, 지자체 공무원 등이 협의체를 구성하는 사업방식으로 지역주민들의 환경보전의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한강환경청은 앞으로도 소권역 단위의 도랑을 선택해 집중 지원하고, 주민자율에 의한 사후관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