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호남본부, 지진 대비 재난대응훈련 '성료'
철도공단 호남본부, 지진 대비 재난대응훈련 '성료'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12.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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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시 신속 대응 능력 배양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가 지난 7일 지진 대비 유관기관 합동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훈련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철도건설현장에서 지진 등 재난상황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신속한 대응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모의 훈련이 진행했다. 

철도공단 호남본부는 지난 7일 보성∼임성리 건설사업의 장동터널에서 유관기관 합동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철도건설현장에서 지진 등으로 인한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능력 배양을 위해 마련됐다.

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철도건설현장에서 지진으로 발생할 수 있는 터널 내 낙반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신속한 현장 복구를 위해 인명구조와 사고 수습을 매뉴얼에 따라 실전처럼 실시했다.

철도공단 전희광 호남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최근 한반도에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지속적인 재난대응 현장훈련을 통해 초동조치 능력을 향상시키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