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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노조 "하마평 오른 '함량미달' 낙하산 인사 자격 없다"文 정부 인사 철학 '공 세운 자에게 賞·능력있는자에게 官' 실천 요구
김익태 위원장 "부적절한 하마평 인물 기관장 부임 시 강력 투쟁 나설 터" 경고
김주영 기자  |  kzy@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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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7  13: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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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최근 원장 공모가 진행 중인 한국감정원이 '함량미달' 낙하산 인사를 둘러싼 하마평으로 시끄럽다. 정치권에만 몸 담은 경영능력 없는 인물, 정체성 없이 권력만 쫓고 인권탄압에 앞장서 온 인물, 과거 감정원을 버린 인물 등이 신임 감정원장 자리에 앉게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노동조합은 7일 ‘함량미달 낙하산 인사는 한국감정원장 자격 없다’는 성명서를 내고 전문지식과 경영능력, 그리고 조직에 대한 이해와 높은 인격을 가진 인물이 기관장으로 선임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감정원노조는 ‘공이 있는 자에게 상(賞)을 주고, 능력이 있는 자에게 자리(官)를 준다’고 약속한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구시대적 관행과 과감히 결별을 선언한 새 정부가 과거 정부의 구태를 답습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에서 대한 지적이다.

감정원노조는 “감정원 기관장 자리가 불모지 선거에서 몇 번 낙선해 주어지는 논공행상 대상이 아니다”라며 “감정평가 전문성이 있다고 해서 감정평가업무를 수행하지 않는 감정원을 경영할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특히 “고위공직자 임용기준에서 정한 7대 비리에 포함된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도덕성에 금이 간 인사가 기관을 이끄는 것도 명명백백한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감정원노조는 과거에 감정원을 버리고 나간 인물이 하마평에 오른 점도 문제제기하고 나섰다. 한 차례 감정원을 혼돈으로 몰아 넣은 장본인이 향후 정치적 야심이나 경영상 어려움에 직면하면 또 다시 조직의 안위를 고쳐치 않고 재차 조직을 등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무엇보다 폭언과 강압, 그리고 인권탄압을 일삼는 인물도 '함량미달' 인사라고 지적했다.

감정원노조는 “A씨는 과거 재직 당시 욕설과 인격모독으로 조합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인물”이라며 “조직 내부가 심하게 동요하고, 냉기가 흐르는 분위기로 변해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한국감정원노조 김익태 위원장은 “전(前) 정권 핵심실세를 팔아 기관장 자리를 넘보고, 이제는 현 정권의 끈을 부여잡고 자리 욕심을 내고 있다”며 “조직을 이끌고 갈 기관장은 정체성 없이 이리 저리 붙었다 떨어지는 ‘박쥐 근성’을 가져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함량미달 인사를 기관장으로 임명하려는 시도를 당장 중단하고 능력있는 인물을 선임해 달라”고 요구하며, “만약 경영능력이 없고, 도덕성이 결여된 인물, 변절자 기관장, 권력지향형 철새 및 폭언, 인권탄압을 일삼는 인사가 강행된다면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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