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연장 13.1㎞ 구간·4차로 확장···교통불편 해소·관광 활성화 기대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충남 태안에 위치한 국도32호선 만리포~태안 도로건설공사를 12월 중순에 준공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8년간 총사업비 1,008억 원이 투입됐다.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에서 근흥면 두야리를 잇는 이 도로는 총연장 13.1㎞, 폭 19.5m의 4차로로 건설됐다.
대전국토청은 피서․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본선 4차로 구간을 지난 7월 4일 조기 개통한 바 있다.
만리포~태안 도로 준공으로 지역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지역명소인 만리포, 천리포 해수욕장 등 서해안권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는 평가다.
아울러 기존도로 확․포장과 야간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조명방식의 교통안전표지판 설치로 교통사고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만리포~태안 도로가 서해안권 관광지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기간 동안 사업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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