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태양광에너지 활용 ECO-대기측정소 준공
서울시, 태양광에너지 활용 ECO-대기측정소 준공
  • 김성
  • 승인 2009.11.0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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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박물관내 친환경 교육시설로 운영

연간 2만2000㎾h의 태양광 사용, 온실가스 23톤 저감

서울시는 서대문구와 함께 연희동 자연사박물관내에 태양광에너지를 활용한 ECO-대기측정소를 지난 5월 공사착공해 설치완료하고 4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친환경 ECO-대기측정소는 서대문구 지역의 대기질 측정·감시기능과 함께 시민, 학생들의 친환경교육시설로 운영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서울시는 1980년 5월 남가좌1동사무소 옥상에 대기측정소를 설치 운영해 왔으나 2008년 10월 서대문구에서 가재울뉴타운 사업추진에 따른 측정소 이전을 요청함에 따라 대기측정소와 태양광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결합한 ECO-대기측정소를 설치하게 됐다.

서대문 대기측정소에서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오존, 산성강우 등 대기오염물질과 기온, 습도, 풍향, 풍속, 자외선량 등 기상항목을 측정하게 된다.

특히 연간 20만명의 어린이와 초등학생들의 학습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자연사박물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이용한 친환경 ECO-대기측정소가 설치 완료됨으로서 하루 60㎾h 연간 2만2000㎾h의 태양광 전력을 사용해 온실가스 23톤(석탄대비 47톤)을 줄이게 됐다.

서울시는 박물관전시물을 활용한 다양한 이론 및 실습교육과 함께 태양광발전시설, 대기질 측정장비 및 분석방법 등 대기환경의 중요성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학생들의 친환경 교육장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