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글로벌 중개사무소' 19개소 추가 선발···외국인 부동산거래 편의 제고
부산시, '글로벌 중개사무소' 19개소 추가 선발···외국인 부동산거래 편의 제고
  • 김두년 기자
  • 승인 2017.12.0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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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34개와 함께 글로벌시대 부응 '중개업 전문인력 육성 및 생활시정 실현

부산광역시가 외국인들이 부동산 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글로벌 중개사무소'를 확대한다. 특히 글로벌 시대에 부합한 중개업 전문인력 육성 등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외국인 부동산 거래 시 편의 제공과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중개업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외국어가 가능한 ‘글로벌 중개사무소’ 19개소를 선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 운영하던 34개소와 함께 총 53개소로 확대 운영하게 된다.

부산시는 ‘글로벌 중개사무소’를 추가 운영하기 위한 접수를 진행, 공인중개사 54명의 접수를 받아 이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소양면접 및 언어능력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후 종합 평가 등을 거쳐 영어 8개소, 일어 8개소, 중국어 3개소 등 총 19개소를 선발했다.

이들은 현재 운영 중인 34개소와 함께 앞으로 외국인들의 주택 임대차, 매매 등 부동산거래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부동산 거래 시 편의제공과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생활 시정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글로벌 중개사무소는 외국인들의 부동산거래업무를 진행하는 전문 인력으로, 원활한 외국어 소통으로 외국인이 원하는 주거환경과 편안하게 연결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부동산 전자계약 시행, 부동산 종합상담실 운영, 다복동 ‘따뜻한 부동산’ 운영, 분양시장 불법전매 특별 단속, 꼭 알아야 할 부동산 상식 코너 운영, 중개업소 QR코드 서비스 실시, 부동산 중개실무 아카데미 개최 등 시민에게 다가가는 다양한 부동산 정책을 전개해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