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리모델링 대전역 화장실 내달 본격 사용 개시
철도공단, 리모델링 대전역 화장실 내달 본격 사용 개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11.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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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역 대합실·화장실 개선공사 마무리···철도 이용객 편의 증진 기대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경부선 대전역사가 기존 대합실과 화장실을 산뜻하게 리모델링해 내일(1일)부터 이용객을 반갑게 맞이한다. 쾌적한 대기 공간 등이 마련돼 철도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는 오늘(30일)까지 기존 대합실과 화장실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모두 완료해 내일(1일)부터 사용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증축 대전역사의 대합실과 선상주차장은 각각 지난 8월과 9월에 사용을 개시한 바 있다. 

기존 대전역사는 2004년 4월 준공된 시설물로 내부 마감재가 오염·변색됨에 따라 역사 내·외부 환경이 매우 열악해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쳤다. 이에 충청본부는 기존 대합실의 바닥과 벽체·천정 마감재 등을 새 것으로 꾸미고, 조명 기구를 LED로 전면 교체했다.

아울러 서광장 방면에 위치한 기존 화장실의 재질과 색상 등을 현대식으로 전면 리모델링하고, 스마트 모니터(출입구)와 별도 가족 화장실을 추가로 설치했다. 특히 여자 화장실에는 고급 파우더 룸을 설치해 대전역이 이용자 중심의 쾌적한 철도역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했다.

철도공단 이동렬 충청본부장은 “사용개시 이후에도 철도 이용객들의 추가 요구사항이 접수되면 이를 적극 반영해 대전역을 아늑하고 편리한 소통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