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정보공사, 우즈벡서 '공간정보 로드쇼' 개최···국내 기업 해외 진출 적극 지원
국토정보공사, 우즈벡서 '공간정보 로드쇼' 개최···국내 기업 해외 진출 적극 지원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11.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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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국토자원위와 MOU 체결 '성과'···공간정보 전시관·기술 세미나 및 간담회 진행

▲ 국토정보공사가 이달 28일(현지시각) 우즈베키스탄에서 현지 국토자원관리위원회와 상호협력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오른쪽부터) 국토정보공사 박명식 사장, 압둘라에프 압두슈쿠리 하미도비치 위원장, 국토교통부 전만경 국토정보정책관의 MOU 체결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구 대한지적공사, 사장 박명식)가 해외로드쇼를 통해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양적·질적성장을 동시에 견인하고 있다. 특히 국내 업체가 해외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민·관 '혁신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국토정보공사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이달 27일부터 30일(현지시각)까지 나흘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市) 현지에서 ‘2017 공간정보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30일(한국시각) 밝혔다. 

2013년 베트남 로드쇼를 시작으로 5회째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 공간정보분야 민간기업인 (주)지오멕스소프트, 호정솔루션, 아세아항측 등 14개 회사가 참가했다.

국토정보공사는 이번 로드쇼에서 ‘LX공간정보 홍보관’을 나흘 동안 운영했다. 또한 양국의 공간정보산업 교류를 활성화하고, 신규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하기 위한 정책 간담회와 기술 세미나도 개최했다.

특히 국토정보공사는 우즈베키스탄 국토자원관리위원회(위원장 압둘라에프 압두슈쿠리 하미도비치)와 상호협력 강화를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도 이끌어 냈다.

무엇보다 현지에 이미 진출한 국내 기업을 워크숍에 초청해 행사에 참여한 민간기업과 매칭시켰다. 이밖에 공간정보 기술 세미나와 연계 실시해 현지 기관 및 업체와, 국내 민간기업 간 1대1 비즈니스 상담도 마련해 국내 공간정보업계의 해외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국토정보공사 박명식 사장은 “공간정보 로드쇼는 한국 기업의 원활한 해외진출 지원과 해외 공간정보시장 개척이 목적”이라며 “공간정보사업의 해외네트워크 구축과 판로개척을 위한 원스톱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2014년 우즈벡 토지자원위원회와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 국내기업인 인디웨어(위성영상)와 SIIS(도화소프트웨어)가 현지에 진출했다. 또한 공사는 민간기업인 LG CNS와 함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을 수주해 관련 업무를 수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