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년 개항, KTX도 뚫린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년 개항, KTX도 뚫린다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11.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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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하늘도시 개발호재 품은 '영종 리도 오피스텔' 주목

영종지구 내 대규모 개발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함께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도 탄력을 받은 가운데,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감은 물론 부동산 시장에도 훈풍이 예상되고 있다.

인천 영종지구는 인천국제공항 배후에 주거·산업·업무·관광기능을 갖춘 영종하늘도시 조성 사업을 포함해, 대규모 리조트 개발과 관광·레져 분야, 인천국제공항 건설사업 등이 추진된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제3연륙교 건설 등 기반시설 확보를 위한 굵직한 사업도 진행중에 있어 영종지구 전역에 대한 개발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내년 1월 18일 개항을 앞둔 가운데, 2018 평창올림픽 기간에 인천공항-강릉간 KTX가 운행될 예정으로 광역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인천 영종도와 육지를 잇는 세 번째 교량인 제3연륙교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영종·청라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제3연륙교 건설 사업은 2020년 착공, 2024년 준공에 이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된다.

영종지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주요 지역으로 물류 및 관광 중심지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올 4월 개장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를 비롯해 인스파이어, 리포앤시저스 등 호텔, 쇼핑센터, 공연장, 전시장이 들어선 복합리조트도 대거 조성된다.

대규모 개발 사업과 교통망 개선으로 영종지구 개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8.2 부동산 대책의 강력한 규제를 비껴간 지역으로 꼽히면서 부동산 시장도 활력을 얻고 있다.

또,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최근 2~3년간 청약 열풍을 일으켰던 오피스텔이 여전히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어 유동자금이 규제를 피한 알짜 투자처로 쏠리고 있다는 평가다.

영종도 A 중개업소 대표는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공실 우려가 존재하는 만큼 대형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지역의 상품을 노리는 것이 유리하다"며, "공항철도와 인접한 운서동 지역에 공급된 기존 오피스텔은 노후화가 많이 진행된 만큼 임대 수익률을 높이거나 거주 편의성 측면에서라도 신도심인 영종하늘도시에 공급되는 신규 오피스텔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영종 리도 오피스텔 투시도.

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 일대에 조성되는 영종 '리도'는 지하 4층~지상 최고 19층, 총 4개 동, 전용면적 22~60㎡ 오피스텔 1122실과 상업시설 337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1인 가구 선호도가 높은 소형(전용면적 22~24㎡)이 전체의 66%를 차지한다. 영종하늘도시 내 중심상업지구에 들어서 접근성이 우수하다.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위한 다양한 주거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바쁜 직장인을 비롯해 젊은 입주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조식·청소·세탁 서비스가 준비된다. 큰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세대창고가 운영되며 카셰어링과 전기차 충전소 운영도 계획 중이다. 1인 가구가 어려움이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수한 교통 환경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3월 개통한 공항철도 영종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역까지 3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역, 공덕역, 홍대입구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등 서울 주요도심까지 50분 내외로 진할 수 있다. 지난해 개통된 영종도 내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로 공항 접근성 및 타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한편, 영종 리도 오피스텔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 1886-20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