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내버스 심야 운행 신설·확대
부산시. 시내버스 심야 운행 신설·확대
  • 김두년 기자
  • 승인 2017.11.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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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 빅데이터 분석 통해 야간 이동편의 증진

부산 시내버스가 이달 25일부터 심야 운행을 확대, 신설해 야간 이동 편의를 제고한다.

부산광역시는 내일(25일)부터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시내버스 심야노선을 추가로 신설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운행이 일찍 끊기거나 도시철도 등의 대체 수단이 없는 대중교통 사각지대 가운데 야간시간 시내버스 이용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이동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버스정보시스템의 승객 빅데이터 분석를 자료하고, 그동안 제기된 교통불편신고를 토대로 심야노선 운행지역을 선정했다.

그 결과, 막차가 조기에 종료돼 불편을 겪던 감만·우암동 지역에 51번을, 인구 증가에도 야간시간대 시내버스 운행이 적어 불편을 겪는 강서지역에 58-2번 심야노선을 신설했다.

또한 1005번의 사상역 출발 막차시간을 1시간 연장해 지사동 주민들의 이동편의를 돕고 부산역, 서면, 사상 등 주요 지역을 운행 중인 1004번 노선도 심야운행 횟수를 늘려 관문지역 이동편의를 제공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생활패턴 변화로 야간활동 인구가 나날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심야노선 확대시행은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야간시간대 시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을 위한 조치인 만큼 심야노선을 편안하게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