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80% 넘어선 원주기업도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27일 공급
공정률 80% 넘어선 원주기업도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27일 공급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11.2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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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보증금은 500만원, 당첨자발표 28일 오후 2시

▲ 원주기업도시 전경.

원주기업도시는 공급하는 용지마다 큰 성공을 거두면서 10월말 기준으로 부지조성 공정률 80%를 넘어 섰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원주기업도시는 지난 4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아이센스'와 글로벌 제약기업 '비씨월드제약'이 부지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원주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 누가의료기, 네오플램, 인성메디칼, 은광이엔지, 진양제약, 아시모리코리아, 애플라인드, 비알팜, 리더스푸드 등이 입주해 있고, 은성글로벌도 지난 7월말 준공했다.

이처럼 기업들의 계약이 가속화되는 이유는 법인세(최대 100%)는 물론 취득세, 재산세 등을 최대 85%까지 감면해주는 혜택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소기업인 경우 최대 40%의 입지지원 보조금까지 지원하며 설비투자지원 보조금도 제공돼 기업들의 부담을 대폭 줄여주고 있다.

현재 총 37개 기업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까지 더하면 산업용지 분양률은 약 80%에 달한다.

더불어 내년 6월부터 아파트 3,900여 가구가 원주기업도시 첫 입주를 앞두고 있어 앞으로 원주기업도시는 기업과 사람이 몰리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렇게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원주기업도시는 지난해 광주~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 서원주IC가 개통되면서 인기가 높아졌다. 또한, 제2영동고속도로는 지난 9월 개통된 안양-성남 구간과 이어지면서 인천공항에서 원주까지 94분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지난 6월에는 동홍천-양양 71.7km 구간이 뚫렸고, 서울과 강원도 양양을 잇는 동서고속도로(총연장 150㎞)가 완공돼 서울-양양·속초 소요시간을 3시간에서 1시간 30분으로 줄었다.

특히, 올 연말에는 서울 청량리에서 원주까지 30분대에 연결되는 중앙선 KTX가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여주까지 개통된 경강선의 원주연장(2023년 준공 예정) 건설 사업도 추진 중으로 향후 원주는 광역수도권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원주기업도시는 마지막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지난 9월 공급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공급에 약 14만명이 몰려 최고 1만 9,34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이번 공급에 많은 투자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총 21개 필지이며 면적은 294~385㎡로 이뤄진다. 토지사용 가능시기는 2019년 9월(예정)이다.

신청 및 접수는 11월 27일(월) 9시부터 17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대상자 선정은 추첨방식으로 11월 28일(화)에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당일 오후 2시 이후에 진행된다. 계약은 11월 30일(목) 9시부터 17시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추첨과 계약체결은 (주)원주기업도시 회의실에서 이뤄진다.

신청보증금은 500만원이며, 필지별 분양가는 2억 4,960만원~3억 4,147만 9,000원이다. 계약금은 10%, 중도금은 3회 분할 납부한다. 원주기업도시용지 분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원주기업도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