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폐물관리공단-경주시'가 함께 한다
'방폐물관리공단-경주시'가 함께 한다
  • 김영민
  • 승인 2009.11.0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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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안전한 방폐장 건설 다짐 본사 이전 발표

방폐장내 300억원 투입 환경친화단지 추진

2일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사장 민계홍)은 경주방폐장유치 4주년을 기념, 경주시와의 동반자 선언을 통해 방폐장 안전시공을 다짐하면서 경주시 발전을 촉진하기위해 본사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방폐공단 이날 경주 방폐장 건설현장에서 '방폐장 안전성 확보 실천 다짐대회'와 기자회견을 갖고 경주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본사 이전계획과 환경친화단지 건설 계획을 밝혔다.

방사성폐기물처리장 조감도

이날 오후부터는 경주시 주민과 함께 방폐장 유치 4주년 축하 기념행사도 연다.

방폐공단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안전한 방폐장 건설을 위해 실제 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공단 임직원과 한수원 및 시공사 대우건설과 삼성물산 등 공사 관계자의 각오를 다지기 위한 자리"라고 밝혔다.

민계홍 이사장은 경주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경주 시내권으로 공단 본사를 이전하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방폐장내에 약 300억원을 투입 조성되는 환경친화단지 추진계획과 2단계 처분시설 조기 추진 방안도 함께 발표했다.

민 이사장은 "방폐장 공기지연에 따른 안전성 논란에 대해 공사를 책임지고 있는 공단의 이사장으로서 유감의 뜻을 밝히고 보다 안전한 방폐장 건설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민 이사장은 또 "안전한 방폐장 건설과 운영을 통해 경주시민의 무한신뢰를 구축을 바탕으로 세계적 방사성폐기물 전문기관으로 성장, 경주시를 문화 관광도시의 랜드마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폐장 유치 4주년 축하 기념행사는 방폐장 유치에 공이 많은 지역인사들에게 그간의 노고를 축하하는 감사패 전달과 경주시와 공단이 함께 새로운 미래천년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동반자로서 힘을 모을 것을 약속하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