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역교통체계 개선방안 모색···국토 균형 발전 견인
국토부, 지역교통체계 개선방안 모색···국토 균형 발전 견인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11.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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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균형발전박람회'서 지역교통체계개선 콘퍼런스 개최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정부가 국토의 균형발전을 중점에 둔 '지역교통체계 개선방안' 마련을 모색한다.

국토교통부가 오는 24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균형발전박람회에서 ‘지역교통체계개선’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이라는 2017년 균형발전 박람회의 취지에 맞춰,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현 지역교통체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향후 국내 지역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 발굴과 바람직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또한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지역 대중교통체계의 개선과 대중교통 이용률 제고를 통해 실질적으로 지역주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낮추는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검토한다. 특히 시민단체, 국토연구원, 국토교통부 등 민·관·연이 지역교통체계라는 하나의 주제에 대해 각기 다른 시각에서 주제 발표와 함께 각계 전문가들과 열띤 토론도 진행할 예정이다.

첫 번째 발제자인 엄성복 실장(전주지속가능협의회)은 ‘시민들이 꿈꾸는 대중교통’이라는 주제로 지방 도시의 생태교통 구축 방안을 설명하고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의 대중교통체계 혁신 방안을 소개한다.

두 번째 발제자인 국토부 신윤근 신교통개발과장은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공공형 택시 등 대체 교통수단, 지역 내 철도역 접근성 제고방안 등 맞춤형 정책을 제안한다.

이백진 국토연구원 본부장은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교통의 현황과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균형발전 측면에서 지역교통체계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추진 정책과제를 제안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발표를 통해 지역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게 될 것”이라며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는 적극적인 소통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가 개최되는 ‘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는 새 정부 출범에 따라 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국민·지역의 관심도 제고를 위해 지역발전위원회, 17개 광역시도, 13개 정부 부처가 주최하며 이달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 BEXCO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서는 균형발전 관련 12개 주제별 정책제안 회의가 개최되며, 이외에도 일자리 박람회, 청년 소통의 장 및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