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건설협회, 포항 지진피해 긴급 복구 총력 지원
기계설비건설협회, 포항 지진피해 긴급 복구 총력 지원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11.2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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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윤 회장 포함 회원사, 포항시에 재해복구비 2천만원 기탁 등

▲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가 21일 포항시에 피해복구비용 2,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진 상처 씻기에 나섰다. 사진은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재난재해예방복구반이 포항지진 피해지역에서 긴급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백종윤)가 포항 지진피해지역에 재난재해예방복구반을 신속히 파견하고, 피해복구지원금 2,0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지진 상처 씻기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백종윤)는 경북도회 재난재해예방복구반을 포항 지진 피해지역에 긴급 파견, 파손된 시설물을 복구하는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또 백종윤 회장을 비롯한 회원사가 포항시에 피해복구 지원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덧붙였다.

기계설비건설협회는 재난재해예방복구반이 지진 피해지역의 피해 상황을 점검한 후, 파손된 시설물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가스 누출 차단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하수도 및 난방배관 철거 등 피해지역의 초기 복구작업도 적극 지원 중이다.

아울러 협회 백종윤 회장을 포함해 회원사들은 피해복구에 사용할 수 있도록 경북 포항시에 2,000만 원을 기탁했다. 

무엇보다 기계설비건설협회는 향후 긴급복구에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는 약 4,000만 원의 비용도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향후 지진 발생에 대비해 내진 기능이 강화된 기계설비의 설계 및 시공, 유지관리 기준 등을 총체적으로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기계설비건설협회 백종윤 회장은 “포항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해 상하수도 및 가스 설비 지원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복구반을 긴급 파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는 1989년 11월 설립돼 기계설비공사업 및 가스시설시공(제1종) 업체의 품위보전과 복리증진을 도모하고 전문시공기술 향상을 통해 국민 경제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여기에 지난 2015년부터 전국 시·도회에 재난재해예방복구반을 운영하며 가스시설 안전확보와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 등 대국민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