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 의료 연구·관광단지 개발 가시화"
인천시 "강화 의료 연구·관광단지 개발 가시화"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11.1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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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파나핀토 회장과 MOU 체결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인천 강화도 남단에 들어설 900만㎡ 규모의 의료연구 및 의료관광단지 개발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저지주 소재 부동산 개발전문회사인 파나핀토 프로퍼티즈㈜ 사옥에서 조셉 파나핀토 회장, 자회사인 ‘파나핀토 글로벌 파트너스’ 조셉 파나핀토 주니어와 강화휴먼메디시티 사업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참고로 도시개발 전문회사로 1977년 설립된 파나핀토 프로퍼티즈는 해외투자와 개발을 위해 파나핀토 글로벌 파트너스를 2008년 세웠다.

총 사업비 2조3,000억 원에 달하는 이번 사업은 강화도 의료연구·의료관광단지 개발뿐만 아니라 영종도∼강화도 교량 건설을 포함하고 있다.

협약 체결로 파나핀토 측은 사업에 3,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인천시는 휴먼메디시티 조성을 위해 사업 예정지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서게 된다.

인천시에 따르면, 강화도는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건설 구상 중인 영종∼강화도 연도교로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고 수많은 역사유적지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춰 최적의 의료관광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의약품 제조업체가 있고 심장·안과 분야 최고 병원이 들어설 예정인 송도국제도시와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강화도가 아시아는 물론 러시아 등에서도 찾는 세계 최고의 의료관광단지가 될 것”이라며 “의료 수준 발달과 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