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대통령 직속의 4차 산업혁명위원회가 세계적 수준의 한국형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조성 방안 등을 논의하는 등 국가 전략적 관점에서 '스마트시티 조성 및 확산 방안'을 본격 논의했다.
국토교통부는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가 제4차 산업혁명위원회 산하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6일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4차 산업혁명위원회 첫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스마트시티 추진 필요성을 언급한 것을 계기로,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으로 4차 산업혁명의 혁신 성장동력인 ’스마트시티‘를 국가 전략 차원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첫 회의에서는 국토부가 스마트시티 주관부처로서 스마트시티 선도국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종합적 추진 방향을 발제하고, 이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체적으로 국토부는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 운영계획 및 스마트시티 조성‧확산 전략 검토 방향을 발제했다.
스마트시티는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이 구현되고, 교통·에너지·안전·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 솔루션이 집적된 도시 플랫폼이다.
최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발전, 글로벌 저성장 추세, 증가하는 도시 개발 수요를 바탕으로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경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문재인 정부도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혁신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스마트시티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성공적인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서는 관련부처, 유관 전문가, 민간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된 점에서 스마트시티 각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 국토부‧기획재정부 등 6개 유관부처가 함께 스마트시티 조성‧확산을 국가 차원에서 논의하는 공신력 있는 대표기구로 특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형 스마트시티 조성‧확산방안 마련을 위한 ▲국가 시범도시 기본구상 ▲스마트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기존 성과 고도화･확산을 논의하고, 규제 및 기업애로 발굴‧해소 등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