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대한민국 비즈니스 수도될 ‘기흥 ICT밸리’ 16일 착공
용인시, 대한민국 비즈니스 수도될 ‘기흥 ICT밸리’ 16일 착공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7.11.1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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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 구갈동 4만2천㎡ 규모·지하7층~지상29층 건립···2020년 준공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대한민국 비지니스 수도이자 4차 산업의 전진기지가 될 용인 '기흥 ICT 밸리'가 지난 16일 착공했다.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일대에 4만2,000㎡ 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첨단지식산업센터 기흥ICT밸리’는 지하 7층, 지상 29층으로 건립되며 2020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이날 오전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사업 관계자, 지역 시․도의원과 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흥ICT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흥ICT밸리는 (주)SNK, (주)교보증권, 서울의과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SK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7층~지상29층, 연면적 22만 361㎡ 규모인 지식산업센터 3개동은 2020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비는 총 4,100여억 원이다.

이곳에는 (주)드림시큐리티, (주)솔트룩스, (주)에이터스티림즈 등 IT, CT, BT 등 미래 산업을 선도해 나갈 유망기업과 재능그룹, 서울의과학연구소, (주)CGV, (주)NEW 등의 교육, 문화, 바이오 등 600여 개 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용인시는 8,0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단지 내에는 도서관과 어린이집을 건립해 인근 세종그랑시아 아파트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기흥ICT밸리는 미래 핵심산업을 이끌어갈 유망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으로 조성이 완료되면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지역 일자리 창출하고 세수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