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안전공단, 포항 지진피해 긴급대책반 급파… 승강기 긴급점검
승강기안전공단, 포항 지진피해 긴급대책반 급파… 승강기 긴급점검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7.11.16 1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NS 통해 지진 발생시 대처요령 전파 등 지진피해 최소화․국민 불안감 해소 총력

124개 현장 719대 승강기 우선 긴급점검 실시
향후 포항 전 지역 승강기 정밀안전 점검

▲ 승강기안전공단 류병호 기술안전이사가 포항 한동대학교 승강기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하 공단)이 지진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승강기 안전확보를 위한 긴급 점검에 나서는 한편 SNS를 통해 지진 발생시 대처요령을 전파하는 등 지진피해 최소화와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공단은 포항지역 지진발생 직후 곧바로 사고조사단과 검사총괄부를 중심으로 긴급 대책반을 구성, 지진 피해 현황조사와 함께 긴급 점검을 벌이고 있다.

우선 15일 오후 지진발생과 동시에 사고조사단장을 포항지역에 파견해 피해현황조사를 벌였다. 지진 발생 이튿날인 16일에는 류병호 기술안전이사가 한동대학교 등 지진피해가 심각한 건축물을 방문해 현장 건물 관리자 등으로부터 피해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직접 피해 승강기 등을 점검했다.

포항지역 승강기는 지진으로 인해 균형추가 레일로부터 이탈해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를 입었지만 인명피해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단은 피해 현황 조사와 함께 포항지역 진앙지에 인접한 124개 현장 719대의 승강기에 대해 우선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향후 포항 전 지역 승강기에 대해 정밀 안전점검을 확대해 가능한 빠른 시일내 승강기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공단은 15일 오후 지진 발생과 동시에 공단 홈페이지 팝업창과 SNS를 통해 지진 발생시 대처요령을 전파하는 등 지진피해 최소화와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